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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9세기 조선을 독讀하다

아! 19세기 조선을 독讀하다

(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간호윤 (지은이)
새물결플러스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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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9세기 조선을 독讀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 19세기 조선을 독讀하다 (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61291444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0-03-03

책 소개

19세기를 대표하는 14명 지식인들의 삶과 사상을 살피고 이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나아갈 바를 짚는다. 이 책은 학문서가 아니다. 독자들에게 19세기 실학자들의 사상과 민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실학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쓰였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백과전서
1장 연경재 성해응 | 『연경재전집』, 있는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다
2장 풍석 서유구 | 『임원경제지』, 흙국과 종이떡인 학문은 않으리라
3장 오주 이규경 | 『오주연문장전산고』, 박학과 고증학으로 모든 것을 변증하라

2부 국가와 민족
4장 다산 정약용 | 『목민심서』, 시대를 아파하고 백성들의 비참한 삶에 분노해야 한다

3부 민속과 세태, 그리고 여행
5장 추재 조수삼 | 『추재집』, 나라가 망하려면 반드시 요물이 나온다
6장 낙하생 이학규 | 『영남악부』, 말하는 자는 죄가 없다
7장 구화재 홍석모 | 『동국세시기』, 솥에 가득한 국을 한 숟갈로 맛보다
8장 호산 조희룡 | 『석우망년록』, 하늘 아래 가장 통쾌한 일이다

4부 박물학과 고증학
9장 서파 유희 | 『문통』, 일생을 늘 시비 속에서 살았네

5부 기와 지리
10장 혜강 최한기 | 『기학』, 대동일통의 이상세계를 구현하다
11장 고산자 김정호 | 『대동여지도』, 지도로 천하의 형세를 살필 수 있다

6부 종교와 사상
12장 백운 심대윤 | 『복리전서』, 많이 읽을수록 복리가 더욱 많아진다
13장 수운 최제우 | 『동경대전』, 학문으로 말하자면 ‘동학’이라고 해야 한다
14장 동무 이제마 | 『격치고』, 이 책이 천리마가 되지 않겠는가?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간호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고전독작가(古典讀作家).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 초빙교수이다. 그는 1961년, 경기 화성, 물이 많아 이름한 ‘흥천(興泉)’생이다. 두메산골 예닐곱 먹은 그는 명심보감을 끼고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갔다. 큰할아버지처럼 한자를 줄줄 읽는 꿈을 꾸었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선생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선생을 거쳐 지금은 대학 강단에서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그는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그의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 고있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경인문화사, 2002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후, 『기인기사』(푸른역사, 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김영사, 2010),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새문사, 2014 세종학술도 서),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새문사, 2016), 『연암 박지원 소설집』(새물결, 2016년 개정판), 『연암소설을 독(讀)하다』(소명, 2024), 『욕망의 발견』(소명, 2018 한국연구재단 저서 지원), 『연암 평전』(소명, 2019), 『아! 조선을 독(讀)하다-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새물결, 202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소명, 2020 : 2012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등 40여 권의 저서들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고전을 이용하여 현대 글쓰기와 합주를 꾀한 글들이다. 연암 선생이 그렇게 싫어한 사이비 향원(鄕愿)은 아니 되겠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라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영의정을 지낸 조인영(趙寅永, 1782-1850)은 “백 년 이전은 모르겠고 이후에 이러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였다. 그러나 솔직히 18세기 글을 읽다가 19세기로 오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날카로움도 세밀함도 줄어들고, 무게감은 더더욱 떨어진다. 한마디로 잡동사니를 모아놓은 듯하다. 맞다. 이 느낌이 바로 19세기 글의 미학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산만성·잡박성에서 자유분방함과 역동성·세속성 및 인정물태를 쉽게 찾는다. 그것은 더 이상 글이 식자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대중의 공유물이라는 포석이다. _1장 연경재 성해응 『연경재전집』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지 않은 시는 시가 아니요,/ 시대를 슬퍼하고 세속을 개탄하지 않은 시는 시가 아니며,
높은 덕을 찬미하고 나쁜 행실을 풍자하여 선을 권하고/ 악을 징계하지 않은 시는 시가 아니다.
_4장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


선생은 “나라가 망하려면 반드시 요물이 나온다”는 『중용장구』 제24장의 말을 인용하였다. 불가사리가 나라를 망하게 할 징조임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다. 우리 속담에도 “고려(송도) 말년 불가사리”라는 말이 있다. 어떤 좋지 못한 일이 생기기 전의 불길한 징조를 말한다. 하지만 선생은 이 불가사리를 음의 유사를 이용하여 ‘불가설(不可說)=불가설(佛家說)=불가설(不可褻)’을 만들었다. 여기서 ‘불가사리’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그 불가사리가 아니라 ‘소인’이다. 선생은 임금의 옆에 붙은 소인을 간신의 무리라 여겨 불가사리라 한다. 이 불가사리 이야기를 ‘「가히 말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의 「불가설설」(不可說說)이라 제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선생과 대면할 수는 없지만 혹 19세기 중반, 세도정치로 썩어가는 조선의 멸망을 읽었다고 추론하여도 무방하지 않을까 한다. _5장 추재 조수삼 『추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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