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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91161291529
· 쪽수 : 504쪽
책 소개
목차
개요
1부 부활
1장 성현
2장 사랑스러운 구주
3장 남자다운 구속자
4장 슈퍼스타
2부 환생
5장 모르몬교도들의 장형
6장 흑인 모세
7장 랍비
8장 동양인 그리스도
결론
사건 연대표
참고문헌
감사의 글
책속에서
미국 종교에 관한 이 특별한 이야기의 주제는 예수, 보다 정확하게는 미국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예수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이 책이 미국을 기독교 국가로 보는 진영에 속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예수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평가 중 많은 부분이 교회 밖에서 출현했다. 즉 음악, 영화, 문학에서, 그리고 유대교 신자, 힌두교 신자, 불교 신자,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서 출현했다. 그러므로 미국의 예수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조사를 기독교에 제한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기독교가 어떻게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 모두에 의해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다양한 미국의 종교 경험들이 어떻게 기독교 메시지의 공적인 힘에 의해 형성되었는지 조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유형의 미국인들이 어떻게 나사렛 사람을 자신의 이미지에 따라 만들어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거울을 통해 미국 문화의 만화경(萬華鏡)적 성격을 조사해야 한다.
_개요
기독교를 부정하고 예수는 긍정하는 제퍼슨의 신앙은 확실히 하나의 수수께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판 스핑크스”라 불리고 있는 제퍼슨을 종족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하나의 모순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제퍼슨의 종교는 전혀 모순적이지 않다. 사실 그의 종교는 미국의 종교 역사를 관통하고 오늘날 우리와 함께하는 원동력을 대표한다. 제퍼슨은 예수에 대한 사랑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 사랑 때문에 현재의 기독교를 미워했다. 그리고 그는 예수 신앙을 기독교 신앙으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성현 중 으뜸”인 존재를 찬미하고, 존경하고, 아마도 사랑하기까지 할 수 있었다. 제퍼슨만 그런 것이 아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유사한 정서를 품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제퍼슨은 미합중국의 창시자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예수 국가의 창시자다.
_1장 성현
미국 종교의 여성화의 중요한 효과 중 하나는 성자에 의해 성부가 무색해졌다는 것이다. 힌두교 변증자들은 오랫동안 숙달된 다신론자라도 한 번에 한 신만 예배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는 삼위일체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당하는 듯하다. 그들은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의 신성을 긍정하지만 자신의 대부분의 헌신을 세 분 중 한 분에게만 집중하는 듯하다. 식민지 시대의 청교도들에게는 그러한 헌신의 대상이 성부다. 현대의 많은 오순절 파들에게는 성령이 헌신의 대상이다. 19세기의 복음주의자들에게 그 대상은 성자다. 그러나 남북 전쟁 전의 개신교인들은 예수에게 그들의 헌신을 보내는 데서 훨씬 더 나아갔다. 그들은 빅토리아 시대 여성의 이상형에 비추어 예수를 개조했다. 그들은 다른 미국인들이 여성과 남성을 구분했던 것과 같은 현격한 대조를 예수와 그의 성부에게 적용해서 예수를 경건하고, 순수하며, 사랑을 베풀고, 자비롭고, 온유하고, 겸손한 인물로 묘사했다.
_2장 사랑스러운 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