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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61292762
· 쪽수 : 398쪽
· 출판일 : 2024-04-25
책 소개
목차
서문
서론
1장 과학 이론으로서의 진화
2장 언어로서의 게놈, 책으로서의 게놈
3장 아담의 마지막 저항?
4장 지적 설계는 어떠한가?
5장 아담과 하와 그리고 게놈: 인간 게놈 프로젝트 후 성경을 읽기 위한 네 가지 원칙
6장 맥락에 비춰서 본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 열두 가지 주제
7장 유대교 세계에서 아담과 하와의 다양성
8장 아담과 게놈 그리고 사도 바울
후기
책속에서
2003년에 선도적인 생물학자이자 독실한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인 프랜시스 콜린스의 지도하에 인간 게놈 지도가 완성되자 복음주의 진영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논쟁에 대한 연료가 제공되었다. 점증하는 호미니드(사람과) 화석의 증거에 더하여 게놈을 통해 제공된 증거는 19세기 중반에 다윈이 제시한 이론이 설득력이 있음을 추가로 증언한다.
설상가상으로, 진화생물학자들의 연구 역시 많은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을 심란하게 하는 또 다른 결론—인간은 한 쌍의 부부로 시작하지 않고 수천 명의 최초 인간 집단으로 시작했다는 결론—을 가리킨다. 이 증거는 지금은 많이 논의된 역사적 아담이라는 문제로 이끈다. 아담과 하와가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면 성경은 옳은가? 인간들은 원래 무죄했는가? 타락이 존재했는가? 원죄 같은 것이 존재하는가? 원죄가 존재할 경우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이 질문들은 쉽게 답변할 수 없는 중요한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은 그것들을 다루기를 거절하거나 우리에게 익숙한 의견과 다른 의견을 지닌 사람들을 비방함으로써 무시될 수도 없다.
_서문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내가 이해하는 진화와 유전과학 그리고 그것이 많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주장—당신과 나 그리고 모든 시대의 나머지 인간들이 아담과 하와라는 단 두 명에게서 나왔다는 주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관한 기본적인 개론이다. 하지만 유전학은 나를 성경 뒤로 숨거나 과학자들을 모욕하도록 이끈 것이 아니라, 나를 도서관의 책더미들로 보내서 자유롭게 과학을 조사하고 창세기 1-3장이 원래의 맥락에 서 무엇에 관한 내용이었는지, 그리고 유대인들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그 이름을 말했을 때 “아담”을 어떻게 이해했을지를 다시 질문하게 했다. 나는 그들이 우리가 소위 “역사적” 아담과 하와에 관해 생각한 방식으로 생각했는지를 질문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 시대의 “과학”을 벗어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에 합류해서 현대 과학에 일치하는 것들을 썼는가? 아니면 그들은 고대인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세상에 자연과 이 세상에서 인간의 사명에 관한 뛰어난 관점을 제공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표현에 담겼는가? 나는 이 점에 관해 설명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심지어 많은 과학자 사이에서조차 널리 퍼진 서구 세계의 믿음이 된 대안적인 신학과 인류학으로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고대 세계의 관점을 논박하지 않았는가?
_서론
물론 이것은 일련의 우연의 일치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참으로 놀라운 우연의 일치일 테지만 아무튼 우연의 일치다. 따라서 어떤 가설이 어느 정도의 검증을 견뎠더라도 과학자들은 확증하는 증거를 구한다.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예측한 가설을 계속 검증하는 한 가지 방법은 과학의 다른 분야를 살피는 것이다. 고생물학은 고래류가 고도로 변화된 육지 사지동물의 후손이라는 가설을 지지하지만, 다른 과학 분야의 판단은 어떠한가? 그 질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갈래의 탐구가 있을 수 있는가? 현대 고래류의 경우 그것들의 발생학의 특정한 세부사항들, 즉 모태에서의 발생에 관한 연구가 유익하다. 현대의 고래류는 모든 포유동물의 배아처럼 배아 때 얼굴의 앞에 두 개의 콧구멍을 지니고 있다. 발생 과정에서 이 콧구멍들은 시작 위치에서 머리의 위로 옮겨 가서 분수공을 형성하는데 그 과정은 태어나기 전에 완성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대의 고래류는 배아 시절에 짧은 기간 동안 진정한 사지동물이다. 고래류의 배아들은 모든 포유동물과 같은 단계에서 앞다리들과 뒷다리들이 발달하지만, 이후 과정에서 뒷다리들은 발생이 멈추고 체벽 안으로 퇴행한다. 연구 결과 뒷다리를 만드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기관이 어린 고래류 배아들에서는 적절하게 활성화되지만, 이후 주어지는 일련의 두 번째 지시들이 그 과정을 중단시키고 퇴행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래류 발생의 이런 특징들은 진화적 설명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 특징들은 현대의 고래류가 참으로 뭍에서 사는 포유동물에 게서 유래했음을 강력하게 암시한다. 세부사항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고생물학에서 나온 증거와 결합하면 원래의 가설은 같은 결론으로 수렴하는 여러 증거들을 통해 지지된다. 그런 수렴은 그 가설이 적어도 진리에 가깝고 계속 정확한 예측을 할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강화한다
_1장 과학 이론으로서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