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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2205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1-11-23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약어
서론
제1장 문화
1.1 바울의 헬레니즘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1.2 바울이 바라본 교회와 그리스-로마 사회의 관계
1.3 1세기 수사법과 관습의 대조
1.4 젠더와 그리스-로마의 가치관
1.5 젠더와 공공 및 가정 영역
1.6 고린도전서 11장과 머리 가리개
제2장 고정관념
2.1 모든 신자에게 적용된 남성 은유
2.2 모든 신자에게 적용된 여성 은유
2.3 남성에게 적용된 여성 은유
제3장 창조
3.1 젠더와 하나님의 형상
3.2 하나님의 영광과 남성의 영광
3.3 창조 시 젠더의 목적과 운명
3.4 젠더와 창조 순서
3.5 창조와 머리 됨
3.6 남성을 위해 창조된 여성
제4장 타락
4.1 젠더와 속임수
4.2 젠더 및 죄와 죽음의 기원
4.3 여성은 출산을 통해 구원받는다
제5장 종말론
5.1 바울의 종말론과 초월적 규범
5.2 종말론과 창조
5.3 종말론, 부활, 그리고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5.4 종말론과 인류의 운명
5.5 종말론과 기독교 공동체에서의 삶
5.6 종말론과 가정
5.7 종말론과 갈라디아서 3:28
5.8 과대 실현된 종말론에 문제가 있는가?
제6장 몸
6.1 젠더, 육신, 몸에 대한 바울의 생각
6.2 남성/여성으로서의 몸
6.3 성적인 것(Sexuality)
6.4 결혼과 독신
6.5 성관계와 자녀
6.6 별거, 이혼, 재혼
6.7 음행(롬 1:26-27; 고전 6:12-19)
제7장 부르심
7.1 신자의 젠더, 부르심, 섬김, 그리고 제사장직
7.2 결혼과 부르심의 관계
7.3 섬기는 여성인가? 침묵하는 여성인가?
제8장 권위
8.1 그리스-로마 문화의 젠더, 권위, 권력, 지위
8.2 권위, 권력, 지위에 대한 바울의 신학
8.3 남성과 권위
8.4 여성과 권위
제9장 디모데전서 2:11-15
9.1 폭넓은 주해적 선택
9.2 편지의 목적
9.3 잘못된 가르침에 대한 대책(2:1-15)
결론
참고문헌
인명 색인
성구 및 고대 자료 색인
책속에서
젠더 자체가 젠더 관련 구절에 대한 해석에서 다양성을 반영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남성과 여성 관련 구절에 대한 전통적인 남성 중심적 읽기는 효과적으로 시행되어왔고 일방적으로 유지되어왔다. 디모데전서 2:12, 고린도전서 11:3-16, 14:34-35 등의 본문이 주로 여성의 문화, 관심사, 관습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남성에게 본문을 설명하는 일에서나, 심지어 많은 경우에 본문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거나 말로 표현하는 일에서도 명백하게 배제되어왔다. 다시 말해 여성은 자기 자신의 편지를 해석하는 작업에도 온전히 참여하지 못했다. 반면에 남성의 문화를 다루는 구절들은 종종 젠더 관련 구절로서 인식되거나 해석되지 않는다. 그 결과는 모든 신자에게 말하는 것, 여성에게 말하는 것, 남성에게 말하는 것 사이에 생겨난 혼란이다.
_“서론” 중에서
이방인 선교를 하는 사람으로서 바울은 그리스-로마 문화를 잘 이해하며 살았고, 따라서 상대방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친숙한 개념을 사용하여 생소한 영적 실상을 잘 설명할 수 있었다. 바울은 기독교, 유대교, 그리고 더 넓은 헬레니즘 세계의 교차점에 서 있었다. 그 위치에서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그리스도와 관련지어, 그리고 안디옥에서의 부흥과 그의 이방인 선교에서의 사역 경험과 관련지어 율법을 다시 읽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그리스-로마 문화뿐만 아니라 유대교 문화 및 당시 형성되고 있던 초기 교회의 제도화된 문화의 양상과 요소까지도 비판했다. 젠더와 관련하여 바울이 활용한 그리스-로마의 언어 형태, 문화 개념, 그리고 윤리 기준은 당시의 담론과 맥락에 비추어 주의 깊게 이해되고 연구되어야 한다. 이는 그가 비판하는 것, 수정하는 것, 그리고 적용하는 것을 구분하기 위함이다.
_제1장 “문화” 중에서
바울 전집은 남성과 여성, 모든 신자가 존재론적인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의 관점에서 정확히 같은 기반에 있다고 주장한다. 여성 신자는 남성과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된다. 그러나 외적인 모습에 있어서는 남성의 영광과 여성의 영광 간에 차이가 있다. 당시 문화와 마찬가지로 바울은 하나님께서 여성을 더 매력적이게 혹은 더 영광스럽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의 영광이라고 믿었다. 이것은 여성이 예언하면서 성령을 나타내려고 하거나(고전 11:5; 12:7, 10), 혹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기도를 인도할 때 실제적인 문제가 된다. 그러나 베일을 쓰라는 명령을 여성을 반대하는 논쟁이나 남성에 대한 여성의 복종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베일을 쓰는 것은 그리스-로마 문화에서 여성이 소유할 수 있는 지위와 명예의 보호 수단이자 표식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일을 쓰는 문화에서 여성들은 베일을 벗으라는 남편 혹은 당국의 명령에 종종 저항하려고 했다. 바울이 문화적 관습의 개혁을 회중의 모든 여성에게 확장한 것은 특권이자 보호였다.
_제3장 “창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