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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첫 번째 전기

예수의 첫 번째 전기

(마가복음의 장르와 의미)

헬렌 K. 본드 (지은이), 이형일 (옮긴이)
  |  
새물결플러스
2023-09-12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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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첫 번째 전기

책 정보

· 제목 : 예수의 첫 번째 전기 (마가복음의 장르와 의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2618
· 쪽수 : 534쪽

책 소개

학계의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마가복음에 적용하여 이 복음서를 고대의 전기로 읽으면 어떤 새로운 해석이 가능한지를 체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마가복음을 예수의 전기로 읽는 과정에서 고대 전기의 특징을 당대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세밀하게 살피고 마가복음을 기록한 저자 마가를 전기 작가로서 추적해나간다.

목차

감사의 말
약어
서론
1장 전기로서의 마가복음
2장 고대 전기
3장 전기 작가 마가
4장 예수의 전기
5장 다른 등장인물들
6장 예수의 죽음
마지막 소감
참고문헌
고대 문헌 색인

저자소개

헬렌 K. 본드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에든버러 왕립학회 회원이자 에든버러 대학교 신약학 교수이며 대학교 신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성서학(M.Theol.)을 공부했으며 더럼 대학교에서 본디오 빌라도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역사적 예수 연구와 기독교의 기원 연구에 크게 기여했으며, 본디오 빌라도, 대제사장 가야바, 바라바, 헤롯 대왕, 구레네 시몬 등을 연구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Pontius Pilate in History and Interpretation, Caiaphas: High Priest and Friend of Rome, 『역사적 예수 입문』(CLC), 『예수: 한 권으로 읽는 역사』(학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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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교 회계학과(B.A.)와 싱가포르 비블리칼 신학대학원(M.Div., summa cum laude)을 졸업했고, 영국 아버딘 대학교에서 하워드 마샬(I. Howard Marshall) 교수의 지도하에 초기 기독론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싱가포르 비블리칼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싱가포르 바이블칼리지에서 객원교수로 섬겼다. 저서로는 『예수와 하나님 아들 기독론』(새물결플러스, 2016), From Messiah to Preexistent Son (WUNT 2/192; Mohr Siebeck, 2005), God and the Faithfulness of Paul: 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Pauline Theology of N. T. Wright (WUNT 2/413; Mohr Siebeck, 2016, 공저) 등이 있으며, “예수의 ‘아바’ 사용과 그의 하나님 아들 자의식에 관한 연구”(신약연구) 등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다. 역서로는 『예수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네 권의 복음서, 하나의 복음 이야기』, 『죽음의 세력과 싸우는 예수』, 『요한복음의 신학과 역사』, 『하나님은 누구신가』(이상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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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복음서를 고대 전기로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복음서를 이해하는 방식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다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존 프로우(John Frow)는 문학 비평가로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장르는 단순히 ‘문체적’ 장치가 아니라 현실과 진실, 권위와 타당성이라는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역사나 철학이나 과학책에서 혹은 그림이나 일상 대화에서 이 세계를 이해하는 다양한 방법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다시 말해 장르는 자의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다. 내용은 의미의 손실 없이 단순히 한 장르에서 다른 장르로 옮겨질 수 없다. 작가는 특정 장르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사건 간의 인과 관계와 패턴을 만들고, 자신이 표현하는 세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선택한다. 복음서 저자들이(최고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문학적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정하는 순간, 장르는 중요해진다. 우리가 전기 문학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복음서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고대 전기에 대해 무언가를 이해할 때만 비로소 복음서 저자들이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그리고 왜 특정한 문학 장르를 선택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_서론


복음서를 전기로 분류하는 데 반대하는 일반적인 주장에는 복음서(특히 마가복음)에서 예수의 죽음에 할애한 지면과 중요성이 포함되지만, 버릿지는 여러 전기에서 영웅의 죽음을 똑같이 강조했음을 보여주었다. 플루타르코스는 아티쿠스에 관한 기사에서 코르넬리우스 네포스가 그랬던 것처럼 카토의 죽음을 길게 묘사했고, 필로스트라토스는 전기의 사 분의 일을 티아나의 아폴로니우스의 재판과 죽음에 할애했다. 고대 전기 작가들의 작업 방식에는 분명 상당한 유연성이 있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복음서는 한 장르에서 허용하는 변수의 범위 내에 편안하게 들어맞는다.
_1장 전기로서의 마가복음


본 연구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철학자들의 죽음인데, 일반적으로 좋은 죽음은 철학자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지지를 의미했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기념비적인 저작을 자세히 분석한 세르기 그라우는 “전투에 임하는 영웅처럼 현명한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완전히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철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했고, 그 원칙을 자신의 삶에서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따라서 철학자는 자신의 가르침에서 최고의 모범이 되었다. 엘레니 케차기아의 말처럼 “그들의 삶과 삶의 중요한 마지막 행위, 즉 죽음은 정당하게 그들의 이론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철학자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최후가 자신의 가르침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 즉 죽음은 단순히 자신이 살아온 원칙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었다. 좋은 죽음, 즉 극도의 노년기에 행복하고 즐겁게 떠나는 것은 철학자의 진실성뿐만 아니라 그의 가르침의 진실성과 일관성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반대로 질병이나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인한 나쁜 죽음은 철학자와 그의 가르침의 진정성을 모두 훼손했다. 루키아노스의 작품에는 두 가지 극단이 잘 드러나 있다. 그의 스승 데모낙스는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통제하고 끝까지 지혜와 유머를 유지한 채 노년에 평화롭게 죽었다(Demonax 65).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의 저서 『페레그리누스의 죽음』은 무의미한 철학적 죽음, 즉 개인적인 명성과 영광을 얻는 데에만 몰두한 한 사람의 화려한 최후를 풍자한다(The Passing of Peregrinus 35-39).
_2장 고대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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