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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본 살인사건

희귀본 살인사건

페이지 셸턴 (지은이), 이수영 (옮긴이)
나무옆의자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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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본 살인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희귀본 살인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1570242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8-01-12

책 소개

사랑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코지 미스터리 소설을 왕성하게 써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페이지 셸턴의 장편소설. 스코틀랜드 책방 미스터리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미국에서 온 20대 아가씨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고서점에서 일하며 겪는 사건과 모험을 그렸다.

목차

감사의 말
희귀본 살인사건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페이지 셸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랑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코지 미스터리 소설을 왕성하게 써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아이오와 주 드레이크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광고계에서 일하다 오랜 꿈인 작가로 데뷔했다. 여러 곳을 떠돌며 살았지만 지금은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다. 작품으로 ‘시골풍 요리 학교’ 시리즈인 『닭튀김이 날 수 있다면』 『으깬 감자가 춤출 수 있다면』 『빵이 임기응변에 능하다면』 『메기의 목숨이 아홉 개라면』 『양파에서 파가 솟는다면』, ‘농부 직거래 장터’ 시리즈인 『농장 직송 살인』 『만 가지 악의 열매』 『농작물과 도둑』 『붉고 매운 치명적 고추』 『즐거운 시장 살인』 『살인 한 아름』, ‘위험한 활자’ 시리즈인 『헬베티카의 뒷면』 『코믹한 산세리프체 살인』, ‘스코틀랜드 책방’ 시리즈인 『크리스마스 타탄 무늬』 『책과 백파이프』 『잃어버린 책과 오래된 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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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매컬리스터 씨에게 고백했다. 도서관 구석에서 책을 쌓아 놓고 몇 시간 동안 방해받지 않고 읽거나 역사적 유물이 가득한 대학 자연사 박물관 지하에서 무언가에 깊이 매혹되어 있을 때가 최고의, 그리고 가장 완벽한 순간이었다고 말이다. 그렇게 벽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편안하고 아늑했다고. 도서관과 지하에서의 시간을 경험한 후 캔자스의 농장들은 폐소공포증과 반대의 증세를 일으키는 원천이 되었다. 나는 매혹적인 물건들, 즉 책과 유물처럼 나를 매혹시키고 나에게 말을 거는 물건이 가득한 곳에 있어야 하고 그런 곳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다. 매컬리스터 씨는 내 얘기를 좋아했고, 열심히 호응해주었다.


“극도로 귀한 책이에요.”
“그래요? 무슨 책인데요?”
“윌리엄 셰익스피의 책이에요.”
“그렇군요.”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집 중 하나. 그러니까 그때 출판본이오.”
“무슨 말이죠?”
“2절 초판본.”
땅이 흔들리는 듯했다. 진짜일까, 아니면 그냥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까. 에드윈이 버크에게서 진짜 셰익스피어의 2절판 초판본을 구매했을 리 없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1600년대 초에 발간된 그 판본은 200권가량만 남아 있고, 박물관을 비롯한 소재가 모두 밝혀져 있다. 나도 워싱턴 D.C.의 폴저 셰익스피어 도서관을 방문해서 그곳에 보관된 20여 권 중에 한 권이라도 직접 보는 게 소원이었다. 만약 버크의 말이 사실이라면 최근에 누군가의 다락방에서 그 책이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던가? 그런 뉴스가 있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까?
2절 초판본은 그냥 책이 아니었다. 역사적 유산이었다.


벽에는 검은색 철제 선반들이 쭉 설치되어 있었다. 한쪽 벽 선반에는 책이, 너무 많은 책이 있었다. 서점에 나가 있는 책들보다 더 마구잡이로 쌓여 있었다. 책들이 바로잡아달라고, 정돈해달라고 비명을 지르며 애원했지만 나는 마음을 굳게 먹고 외면했다. 지금은 때가 아니었다. 곧 해결해줄게. 다른 선반들도 꽉 차 있었지만 책은 아니었다. 우선 골동품 진공관 라디오, 금색 파라오 머리(투탕카멘 왕의 무덤에서 나온 것과 똑같은 모양이어서 좀 전의 내 느낌이 적절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장식 거울, 금장 보석 상자 등이 보였다. 선반 하나는 중세 무기들로만 채워져 있었고, 유리병들에는 대부분 액체나 가루가 담겨 있었다. 너무나 많고 많은 물건들. 박물관 보관소나 저장고보다도 많아 보였다. 아니면 모든 것이 완전히 뒤죽박죽이어서 그렇게 보이는지도 몰랐다. 세심하게 정돈된 박물관 저장고 선반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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