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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암 진단부터 마지막 치료까지 나답게 보낸 438일)

강현성 (지은이)
나무옆의자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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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암 진단부터 마지막 치료까지 나답게 보낸 438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157221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4-03

책 소개

“암에 걸렸다고 만날 울면서 지내지는 않는다”는 저자는 눈물보다 웃음이 많은 경험담을 공유하며 새로운 환자의 유형을 제시한다. 항암-수술-방사선 그리고 회사로 복귀하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강현성’답게 살아낸 438일의 기록이다.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Part 1. 진단과 치료 사이
유방 수난기
고작 점 하나 차이일 뿐인데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지금은 죽기 좋은 날이 아니야
암에 걸리는 것보다 더 지랄 맞은 일
천하제일 암퀴즈왕 선발대회

Part 2. 죽어야 사는 여자
리슨 투 마이 허투
나의 항암일지
대머리
죽어야 사는 여자
고난의 주간, 부활의 주간
유방암 환자가 성형외과는 왜?
수술하던 날
환자 한 명을 돌보는 데 온 병원이 필요하다
방사선 치료로 슈퍼히어로가 되기까지
암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마지막 말 한마디

Part 3. 유쾌한 달수 씨
환자란 무엇인가, 환자다움이란 무엇인가
배달의 기수
똥콜 거르는 법
사회복지사가 되다
로또 될 결심
쉘 위 댄스?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그대

Part 4. 부록 같은 인생
배려와 차별 사이
누가 나한테 뭐라 그래
나의 레드 바이올린
마이너리티가 되는 순간
휴직, 복직 그리고 이직
불혹, 부록

저자소개

강현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들 다 하는 거 이왕이면 일찍 해치우자고 대학 졸업도, 취업도, 결혼도, 출산도 일찍 하다가 유방암에 걸려 일찍 죽을 뻔(?)도 한 40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회사원이기도 하다. 고려대를 졸업한 후 모 그룹에 입사해 언론홍보, 광고, 전시, SNS 등 다양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했다. 경험과 생각을 종종 글로 풀고 있다. 외국 생활의 경험을 녹여 쓴 책 『독일은 왜』를 출간했고, 유방암 진단 후에 겪은 일상을 이 책에 담았다. 첫 책에서는 ‘사람과 술과 경험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는데, 이제 술은 제외해야 해서 아쉽다. 마흔 이후의 삶을 부록이라 생각하며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소소한 재미를 찾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00살은 너무 진부하고, 80살은 너무 적다. (2021년 기준 40세 여성의 남은 기대수명이 47.4년이라는데, 그 이상은 살아야 덜 억울할 것 같다.) 120살에 가자니 그땐 아직 우리 아 이들이 100세에도 못 미친 어린(!) 나이이다. 너나 나나 다 늙은이가 되어 서로 홀홀거리며 실없는 농담을 하다가 누가 먼저 가도 더 이상 슬프지 않으려면 내가 159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주책이라고 느껴도 상관없다. “엄마는 159살까지 살 거니까 걱정하지 마.” 혹시라도 아이들이 두려워할까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기대수명을 말해본다.


위이잉, 바리캉 몇 번에 금세 대머리가 됐다. 왠지 연약한 환자보다는 씩씩한 여전사의 모습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에이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 〈지. 아이. 제인〉의 데미 무어, 〈매드맥스〉의 샤를리즈 테론 등 멋진 언니들이 떠올랐다. 거울에 비친 파르라니 깎인 머리통을 보고 ‘어머, 난 두상도 예쁘네. 혼자만 보기 아쉬워……’라며 ‘자뻑’도 해보았지만, 누굴 보여줄 생각은 사실 하나도 없었다.
샤프심처럼 짧게 남아 있던 머리카락도 항암이 거듭되며 이내 다 빠져버렸다. 파리가 앉았다 미끄러질 정도로 두피가 맨질맨질해졌다.


유방암 환우들은 항암 과정을 ‘산을 오른다’고 표현한다. 6차에 걸친 항암 중 3차를 끝내자 즉, 항암산을 중간 정도 오르자 몸이 묵직해지기 시작했다. 부종이 생긴 것이다. 탈모만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부종 또한 항암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다. 다리는 코끼리처럼 부어오르고, 얼굴은 풍선처럼 빵빵해진다.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도 몸은 물에 폭닥 젖은 솜이불처럼 무겁기만 하다. 한 걸음 한 걸음이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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