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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문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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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6165394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8-05-05

책 소개

자녀를 낳기 전에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육아와 현재 겪고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육아를 보여줌으로써 이 땅의 육아 맘과 그들의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 위로를 건네는 육아 그림에세이.

목차

프롤로그_ 나만 이렇게 버거운가요?

#어렴풋이_상상했던_날
당신의 여성성은 안녕한가요? | 온전한 내 시간 | 당연한 브런치 | 아기와의 외출 |
나의 이유 있는 패션 변천사

#나에게_위로를_전하는_날
지금의 내가 그때의 엄마에게 | 타이머 | 육아의 진리 | 유일한 낙 | 머리를 했다 |
지금의 너와 나에게 | 뽀뽀 | 내가 널 | 그런 오후 | 너에게 기대어 | 고마워 |
가족의 완성

#상상이_힘이 되는_날
어쩌면 | 세 남자가 아플 때 | 꽃과 아기 | 비가 오려나 봐 | 꼬마 슈퍼맨 |
다 컸구나 1 | 다 컸구나 2 | 과자 줍는 아가들 |
숨은 그림 찾기

#너만_보면_미소짓는_날
경례 | 타고난 자기애 | 나의 아저씨 | 개미 | 코딱지들 |
너를 맞이하는 일 | 번데기 | 리모컨 | 형아 몰래 | 우리의 숨바꼭질 |
둘째의 걸음마 | 눈 맞춤 | 밥 파워 | 멋짐 폭발 | 요즘의 너 1 | 요즘의 너 2 |
엄마친구아들 | 이 구역 청소반장 | 너의 대야 | 오늘 할 일 | 놀이 매뉴얼 | 눈코입 |
가족이란

#몹시도_힘들었던_날
너를 달래며 나의 허기도 | 고백하건대 | 손톱 깎기 | 모유수유 그리고 단유 |
설거지도 어려운 | 왕만두 | 할머니 찬스 | 선택이 서글픈 날 |
감정복사기

#남편이_아빠로_보이는_날
나의 남편은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하트가 되지 않는 이유 | 우리가 우리에게 |
모자 바꿔 쓰기 | 부부 당번제 | 오늘도 잘 지냈구나 | 프로페셔널 | 기다림 |
산타는 너의 곁에 | 번개맨과 수다맨 | 둘 사이 | 초콜릿 수염 | 너의 세상에서 |
아빠로 태어난 사람 | 등을 밟아달라는 남자 | 앞치마가 작다 | 배려 받는 당신 |
아빠가 되기 전

#둘째를_꿈꾸는_날
첫째를 위한 둘째는 없다 | 우리의 선택 | 형제 | 첫 대화 | 뜻밖의 대화 |
반응 | 엄마의 취향 | 출근 준비 | 시너지 | 상상이나 했겠니 |
엄마미소 유발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우리 형 |
간식을 대하는 형제의 자세 1 | 간식을 대하는 형제의 자세 2 | 데칼코마니 |
애착인형 | 따로 또 같이 | 엉덩이 들이밀기 | 너와 나의 연결고리 | 한겨울 한여름 생각 |
너의 지난날 | 나란히 앉아 | 팬서비스 | 웃긴 형 | 공유 | 브로맨스 |
패션의 완성

#너를_보며_생각하는_날
함께 사는 세상 | 치과 | 새벽 다섯 시 | 괜찮지 않은 어떤 날 | 미꾸라지가 죽었다 |
뒷모습만 봐도 알 수 있어 | 조금 무서워 | 답 없는 울음 | 사라진 가을 | 거짓말 |
멀리 가는 너와 더 멀리 가는 나 | 머물고 싶은 마음 | 다섯 살 인생 |
방학 1 | 방학 2 | 다시 개학 | 고열 | 그대 먼 곳만 보네요 | 너와 |
프렌즈

#너를_재우고_돌아보는_날
너를 그릴 때 | 깨고 싶지 않은 꿈 | 너의 표정이니까 | 어떤 기분인지 알아 | 미운 다섯 살 |
너를 품에 안으면 | 너의 잠 1 | 너의 잠 2 | 너의 잠 3 | 너의 잠 4 | 입김과 한숨 |
하원시간

에필로그_ 내게 남은 것

저자소개

문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 넘게 의류 브랜드 VMD로 회사를 다니다 육아휴직 끝에 결국 퇴사를 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둘의 엄마.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헤아려보면 내 일에 있어서는 단 한 번도 열정을 갖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다. ‘누구의 엄마’로 불리는 게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내 일’ ‘자아실현’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다. 아이를 그리면서 나도 그려가고 있는 중이다. www.grafolio.com/moontion 인스타그램 @moo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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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 건지 심각하게 고민하곤 했다. 출퇴근길, 친정엄마가 찍어 보낸 아기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내 아이가 이만큼 컸다는 걸 알아갔다. 나 없이도 빨대 컵을 시작하고, 엄마 없이도 ‘엄마’라는 말을 하며, 내 앞에서 기던 아이가 스스로 걷는 것에 놀라면서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 내가 모르는 표정도 선보였다. 아이의 엄마는 내가 아니었다.
_「나만 이렇게 버거운가요?」 중에서


욕실에 향을 피우고 잔잔하게 노래를 틀고, 따뜻한 물을 욕조 한가득 받아놓고 몸을 푸욱 담가본 지가 언제였는지… 그건 둘째 치고 나만의 온전한 시간을 가져본 지가 언제였는지… 사실 온전한 내 시간을 찾기 전에 소중한 내 인권부터 찾아야 할 판이다.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아기의 안전을 살피며 급하게 볼일을 보는…
나는 엄마, 나는 엄마다.
_「온전한 내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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