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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엘의 다이어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1951713
· 쪽수 : 2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1951713
· 쪽수 : 296쪽
책 소개
리처드 폴 에번스의 ‘노엘 4부작’ 중 첫 번째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제이콥은 성공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늘 외롭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날, 어렸을 때부터 소원하게 지냈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20년이나 멀리했던 상처뿐인 고향집을 찾게 된다.
리뷰
Yuj*
★★★★☆(8)
([100자평]뻔하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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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
★★★★☆(8)
([마이리뷰]노엘의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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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8)
([마이리뷰]노엘의 다이어리 – 리처드 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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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8)
([마이리뷰]상처를 마주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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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
★★★☆☆(6)
([마이리뷰]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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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
★★★★★(10)
([100자평]오늘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봤어요. 마지막 자막에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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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6)
([100자평]‘분노에 매달리는 건 독을 삼키고 상대방이 죽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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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쓰기는 내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누군가에게 얘기하는 것과 비슷하면서도 더 쉽게 느껴졌다. 사실, 훨씬 더 쉬웠다. 사람들 앞에 서면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전자레인지 안에 든 팝콘처럼 쓸데없는 말과 아이디어들이 내 머릿속에서 자꾸 튀어 올랐다.
나는 우리가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역경으로 인해 성공한다고 믿는 편이다. 역경이야말로 수많은 이야기와 공감을 준 삶의 드라마였다고 굳게 믿을 정도다. 항상 머릿속이 온갖 판타지로 가득했는데 그건 일종의 생존 기술이기도 했다. 잠시 현실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데 공상만큼 효과적인 건 없었으니까.
부엌이 반쯤 모습을 드러내자 찬장 서랍 한쪽에 길게 긁힌 자국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한 짓이다. 그때 나는 겨우 여덟 살이었다. 썰매처럼 서랍을 타고 내려가려다가 망가트렸던 것이다. 사실 서랍보다 내가 더 다쳤다. 팔이 부러졌으니까. 고통에 찬 비명부터 지르지 않았다면 어머니는 틀림없이 나를 두들겨 팼을 거다.
마치 오래된 퇴적층을 파헤쳐 과거를 알아내는 고고학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건 다른 이들의 과거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과거다. 그래서 청소할 사람을 따로 고용하거나 성냥을 그어 불을 붙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찾던 것을 알아내기만 하면 그렇게 하고 말 거다. 내가 찾는 게 무엇인지 아직 완전히 확신할 수 없지만 틀림없이 무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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