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2010099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7-09-05
책 소개
목차
성일 종사 행장간개
역자의 말
제1장 해제-서분
제2장 본론-정종분
제3장 결론-유통분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성일 종사 행장간개 원문
참고문헌
추천도서와 홈페이지
역자에 대하여
책속에서
이른바 “색의 본성 자체가 공이다[色性自空]”라는 것은 색이 멸하여 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물에 비친 달[月色]과 같은 것입니다. 즉 물에 비친 달은 그림자로서 그 자체가 바로 공이므로 물속의 달이 사라져 공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색즉시공’이라 합니다. 또 물속에는 실제로 달이 없으나 하늘에 달이 떠올라 비치어 드러나게 되니, 이것을 일컬어 ‘공즉시색’이라 합니다. 즉 공의 성품[空性]에서 일체의 형색이 나오고, 일체의 형색은 다시 공으로 돌아갑니다. 이와 같이 일체법은 공으로부터 생겨나 마침내 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천당도 공이요 지옥도 공이며, 빈부고락과 윤회도 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한 것입니다.
-제2장 본론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러한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 마음의 끄달림에 이끌려 평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헤아릴 수 없는 희로애락의 고통 속에 끝없는 ‘중생놀음’으로 생사윤회를 거듭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마음은 오직 제불보살만이 밝힐 수 있으며, 이 마음을 원만구족하게 훤히 밝혔을 때는‘부처’라 하고, 이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밝혀 나갈 때를 ‘보살’이라 합니다. 즉 ‘보살은 부처의 종자’이고, ‘부처는 보살의 열매’이기 때문에, 이 부처의 종자와 열매는 밝은 마음과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제1장 해제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러한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 마음의 끄달림에 이끌려 평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헤아릴 수 없는 희로애락의 고통 속에 끝없는 ‘중생놀음’으로 생사윤회를 거듭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마음은 오직 제불보살만이 밝힐 수 있으며, 이 마음을 원만구족하게 훤히 밝혔을 때는‘부처’라 하고, 이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밝혀 나갈 때를 ‘보살’이라 합니다. 즉 ‘보살은 부처의 종자’이고, ‘부처는 보살의 열매’이기 때문에, 이 부처의 종자와 열매는 밝은 마음과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제1장 해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