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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204069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9-11-15
책 소개
목차
1 신들의 탐욕
오딘과 미미르 11
시인의 꿀 술 28
아스가르드 성벽 43
드워프의 보물 50
2 신들의 모험
토르와 거인들의 싸움 65
로키와 황금 사과 82
토르가 거인에게 시집간 날 90
로키가 좋은 일을 한 날 102
이길 수 없는 대결 109
3 신들의 사랑과 싸움
프레이야의 사랑 137
프레이르의 사랑 145
오딘과 프리그의 두 가지 내기 155
4 신들의 최후
발드르의 죽음 169
복수와 예언 185
최후의 대전 206
리뷰
책속에서




이번에 오딘이 알고자 한 것은 삶과 죽음의 비밀이었다. 결국 미미르는 오딘이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었다. 한쪽 눈 정도는 사소한 대가로 보이는 방법이었다. 겨우 두 번 만난 미미르를 어찌 믿고 그런 위험한 일을 한단 말인가. 그러나 오딘은 미미르를 의심하지 않고, 또다시 큰 희생을 감수했다.
이번에 바쳐야 하는 희생은 오딘, 그 자신이었다. 오딘은 나뭇가지에 몸이 꿰인 채 이그드라실에 거꾸로 매달려 아흐레를 버텨 냈다. 그는 그 상태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고통에 시달리면서 아흐레 동안 삶과 죽음의 경계를 경험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법의 힘을 지닌 룬 문자를 얻고서 땅에 떨어진 오딘은, 이전보다 생각이 깊어졌으며 스스로가 더욱 성장한 것을 느꼈다.
<오딘과 미미르> 중에서
로키가 황금 목걸이를 들고 돌아가 보니, 토르가 치마를 입고 귀걸이를 달고 화장을 하고 그 위에 신부의 베일을 쓰고서 얼굴을 붉으락푸르락하고 있었다. 로키는 의기양양해서 토르의 목에 프레이야의 황금 목걸이를 채웠다.
“좋아. 감쪽같군.”
아무리 얼굴을 통째로 가려서 붉은 수염도 드러나지 않게 했다지만, 토르의 거대한 몸집만 생각해도 감쪽같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서리 거인 트림은 머리가 좋지 않았고, 프레이야는 황금 목걸이 브리싱가멘을 떼어 놓는 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만약에 대비하여 로키가 직접 시녀 분장을 하고 따라가기로 했다.
<토르가 거인에게 시집간 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