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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큰글자책]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장마음 (지은이)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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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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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14415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9-26

목차

1 흘러간 순간들이 머무르는 곳

꽃을 선물한다
강렬하진 않지만 여전함이 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면
친구는 살고 싶었다고 했다
빛이 묻은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잖아
쿠키 레시피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내고 나면
카페를 처분하던 날
좋은 여름 되세요
너는 이제 조금 멀리 산다
힘들다는 말보다
숨을 참는 찰나를 좋아해
잠 대신 다른 걸로 새벽을 채운 날
우리 집에는 홈런볼이 늘 박스째 있다
할머니는 밥 대신 두유를 드시곤 했다
어린아이처럼
낡고 헤져도 버릴 수 없는
언니의 책
사소한 것들을 사랑한다면
서로에게 스며든다는 것은
예상치 않게 시작됐다
알 수 없는 여름의 냄새에서
잘 지냈냐고 묻기엔 딱히 알고 싶지 않은데
다정함을 일깨워주는
놓고 싶은 것들을 종이배에 담아

2 그리움도 있고 씁쓸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래

구멍과 결핍에 대해
내가 나를 위로하려면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과거를 직면하는 일은 너무 떫다
소통하는 방식
적당한 마음을 준다는 것은
을지로의 일요일
여름은 해가 일찍 뜬다
골목길의 별
가방 안에는 인생이 있다
2월 29일은 훈의 생일이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했다
떠나는 것들에 연연하지 않는 법
아직도 네가 있었던 시간에 살아
꾸역꾸역 살아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비눗방울을 잡고 싶었다
네가 아픈 건 정신력이 부족해서야
거창하지 않아도 낭만
바닥의 얼룩
생각보다 잘 지워지지 않는
커피와 맥주를 한 번에 마시는 이유
자잘히 박힌 조각들은 잘 잊히지 않는다
큰 사람이 된다는 것
과거의 내가 너무 못나서 괴로우면
순간은 붙잡을 수 없기에 의미 있다

3 솔직히 말하면 울고 싶고 더 솔직히 말하면 죽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눈을 감는다고 잠이 오는 건 아니더라고
불공평한 세상
고래는 물 밖에서 숨을 쉰다
멀미가 나서 택시를 탔다
시차
괜한 꿈을 꿨다
흘러갈 거야
언제쯤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망원역 말고 상수역 방향
새벽은 파랗고 노을은 붉다
널 미워할 체력이 아까워서
사라지고 나면 슬프지 않을까
남은 것들에 대해
너의 생일을 축하해 줄 수가 없다
별건 아니고 보고 싶어서
공허함을 채워주는 것들
4월의 모기
첫 마디를 떼는 것이
사랑을 받는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더라
고양이가 보고 싶은데
편지는 모두 현재진행형이다
영원하지 않을 거야
동굴

4 아픈 상처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면

바닥을 치고 나면 올라갈 일밖에 없다
울 줄은 아는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올겨울은 유난히 따뜻했다
떠나고 싶은 밤
제때 밥을 먹는 것부터
우울할 땐 방 정리를
술을 먹고 뱉는
연초에 듣는 캐롤
서툴게 살아도 괜찮다
그런 이름 하나쯤은 있지
혼자 하는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다르기에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오렌지 주스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꿈보다 더 좋은 현실이기를
왜 이렇게 아픈 곳이 많아요
하루쯤은 낯뜨거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어른이니까
봄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뻐근하지만 접지르지는 않았다
화살을 피하지 않을 이유는 없잖아
결핍이 있는 사람은 소중한 줄을 안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사람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저자소개

장마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기를 하고 글을 씁니다. 《나의 마음에게》,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를 썼습니다. 쉽게 외로워하는 덕분에 사람과 사랑이 쉴 틈 없이 소중해져서 다행입니다. instagram @maeum_jang / @maeum_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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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랑하고 있지만 잊어버린 것들을 기억해 봅시다.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둡시다.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사랑하다 보면, 사랑하는 것들 덕분에 살아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별것 아닌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면,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늘어나잖아. 그럼 어제와 오늘이 별반 다를 것 없는 하루들이 잔뜩 늘여져 있더라도, 순간 하나에 사랑을 담을 수가 있을 텐데. 그래서 사소함을 사랑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정녕 언젠가는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도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나는 너의 결핍을 사랑해. 너는 손으로 애써 구멍을 메우는 일을 멈췄다. 너는 왜 결핍을 미워하지 않느냐 물었다. 나는 대답 대신 내가 가진 구멍들을 보여주었다. 찬찬히 채워나가자. 우린 무엇이든 채울 수 있어. 언제 구멍이 있었냐는 듯 평평해질 때까지. 나를 덜어 내서 너를 채우고, 또 너를 덜어 내서 날 채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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