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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18401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5-18
책 소개
목차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시
무엇이 되든 거기에서 최고가 되어라 ― 더글러스 맬럭 | 안아줘도 될까? ― 브래드 앤더슨 | 사랑이란 이런 거란다 ― 미셸 콰 | 힘과 용기는 어떻게 다를까? ― 익명 | 괜찮아 ― 한강 | 당신의 사랑으로 인하여 ― 제니 디터 | 개화 ― 데니즈 레버토프 | 삶의 거울 ― 매들린 S. 브리지스 | 자전거 ― 류지남 | 그러나, ― 김선태 | 민지의 꽃 ― 정희성 | 어머니의 기도 ― 익명 | 아이들은 ― 노경실 | 김밥 ― 이병률 | 귀대 ― 도종환 |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 지상의 방 한 칸 ― 김사인 | 넌 사랑받고 있다 ― 익명 | 너는 끝내 살아서 돌아오리라 ― 마리아 델 로사리오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시
어머니의 섬 ― 이해인 |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를 바라보신다 ― 이진명 | 흰 고무신 ― 임연규 | 아버지의 추억 ― 배창환 | 어머니의 기도 ― 박용주 | 어머니의 물감상자 ― 강우식 | 80/F ― 박해석 | 나뭇잎 하나 ― 신달자 | 봄날 아침 ― 권정우 | 아버지의 등 ― 하청호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 추석날 ― 정규화 | 할머니의 봄날 ― 장철문 | 난생처음 ― 이상호 | 다정다한 다정다감 ― 박성우 | 호박고지 마르는 동안 ― 김용만 |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시
아이에 대하여 ― 칼릴 지브란 | 나는 배웠다 ― 마야 안젤루 | 삶에 감사합니다 ― 메르세데스 소사 | 깊은 밤 ― 도종환 | 기탄잘리 35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성탄 전야 ― 함기석 | 스며드는 것 ― 안도현 | 가족의 시작 ― 김주대 | 생의 노래 ― 이기철 | 반딧불이 ― 류시화 | 구만리 바다 ― 손택수 | 내가 원하는 것 ― 자디아 에쿤다요 | 봄밤 ― 이면우 |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 ― 김영남 | 아름다운 시절 2 ― 서정홍 | 지울 수 없는 얼굴 ― 고정희 |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 이준관 |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 정호승 | 겨울 문상 ― 김은숙 | 깨끗한 영혼 ― 이성선 |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 마음의 고향 2 ― 이시영 | 저를 낮추며 가는 산 ― 이성부 | 담담해서 아름답게 강물은 흐르고 ― 신경림 | 그대를 기다리는 동안 ― 김용택
리뷰
책속에서
모란꽃 같은 어머니가 있다. 백목련 같은 어머니도 있다. 그렇게 화사하거나 청초한 어머니를 둔 이는 얼마나 뿌듯할까. 그러나 모과꽃처럼 눈에 뜨일 듯 말 듯 한 어머니를 둔 이도 있다. 코스모스처럼 가녀린 어머니를 둔 이도 있다. 꽃을 피우기는 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그런 어머니를 둔 이는 어머니가 사랑스럽고 존귀하지 않을까. 아니다. 어머니는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한 분이다. 어머니는 존재 자체로 우리를 설레게 하는 분이고, 존재 자체로 우리 가슴을 채우는 분이다. 우리 어머니도 그러셨다. 모든 이의 어머니가 그러실 거다. _‘엮은이의 말’ 중에서
사랑이란 이런 거란다 _미셸 콰
아들아, 사랑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란다
넌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너 자신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단다
그래서 항상 실패하고 낙담하게 되는 것이지
사랑한다는 건 누군가와 만나는 거란다
누군가를 만나려면
자신의 성을 나와야 하겠지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으니까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이 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사랑은 아픔을 감수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 가장 숭고한 사랑은 내 몸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완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픈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삶의 거울 _매들린 S. 브리지스
세상에는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고
용감한 기백을 지닌 사람도 있고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을 지닌 사람도 있다.
그러니 네가 지닌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어라.
그러면 네게도 최고의 것이 돌아오리라.
내가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줄 수 있을까. 열매와 보상이 어떤지를 먼저 계산해 보고 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게 일반적인데. 마음을 주고 영혼을 주었는데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으면 세상에 대해 쏟은 노력이 다 헛된 일이 되고 말 텐데 괜찮을까. 정직한 마음, 용감한 기백,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 무엇이 됐든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면 어떤 일이 생길까. 그러면 최상의 것이 돌아올 거라고 시인은 말한다. 인생은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