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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조 퀴넌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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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6220318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8-03-16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괴팍한 독서가이자 지독한 책벌레로 유명한 서평가 조 퀴넌의 발칙하고 삐딱한 독서 편력기. 읽고 또 읽느라 바친 세월, 그 삶의 열정적이면서 유쾌한 보고서인 이 책 속에는, 책에 대한 열렬한 사랑 고백과 인정사정 없이 웃기는 투정이 가득하다.

목차

1 책만 읽고 살면 소원이 없겠네 7
2 이름 없는 얼굴, 번호 없는 가방 49
3 더 많은 책이 필요할 것 같군요 97
4 킨들로는 어림도 없지 137
5 하루는 스물네 시간, 책만 읽기에도 모자라 185
6 스톡홀름 증후군 241
7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책을 읽지 301
8 아직 다 읽지 못했으니 죽음의 천사여, 나중에 오라 347

감사의 글 383

저자소개

조 퀴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에 필라델피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여러 가지 잡일을 병행하며 세인트조셉 대학교를 다녔다. 프랑스 유학을 계기로 미국의 여러 언론 매체에서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스』, 『포브스』, 『GQ』, 『가디언』,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뉴스위크』, 『롤링스톤』, 『플레이보이』,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뉴욕 리퍼블릭』 등 주요 매체들의 서평을 담당하며 방대한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출판 칼럼니스트로서 명성을 얻었다. 데이비드 레터맨 쇼,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 데일리 쇼 등에도 출연했다. 저서로는 독서 편력을 다룬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과 본인의 인생 역정을 돌아본 자전 에세이 『Closing Time: A Memoi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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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돌아온 꼬마 니콜라』,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아가트』, 『스캔다르와 유니콘 도둑』 외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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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인은 1년에 평균 네 권의 책을 읽는다지만 평균적인 미국인은 1년에 네 권이 차고 넘치는 독서량이라 생각한다.


나는 책 읽을 기회를 낭비한 역사가 없다. 하루는 고작 스물네 시간, 게다가 일곱 시간은 잠으로 보내야 하니 내 견지에서는 나머지 열일곱 시간 중 아무리 적어도 네 시간은 읽기에 할애해야 한다. 물론 그 네 시간으로 나의 독서욕이 충족될 리는 없다. 한번은 어떤 친구가 인간이 읽고 싶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천년만년 살 수 없다는 것이야말로 브램 스토커가 『드라큘라』에서 전하려 했던 메시지라고 했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책벌레 드라큘라 백작이 수만 명 처녀들의 도자기처럼 매끈한 목덜미에서 피를 빨아먹었던 이유는 그가 악의 화신이라서가 아니라 읽고 싶은 책들을 웬만큼 읽을 때까지 오래오래 살 방법이 달리 없어서였다나. 그러나 여태껏 살면서 『드라큘라』를 읽을 시간은 없었던 나는 그 말이 맞는지 확인할 도리가 없다.


나는 내가 강박적으로 책 읽기에 매달리는 이유를 안다. 나는 다른 곳에 있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 그래, 지금의 우리 사회가 그나마 합리적으로 살 만한 세상이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책이 제시하는 세상은 그보다 훨씬 낫다. 가난에 시달리거나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극빈자 임대주택에서 표준에 한참 미달인 부모와 살던 어린 시절부터 나는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책만 읽어댔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이 욕망이야말로―그날그날, 아니 매시간―독서의 가장 강력한 동기라고 굳게 믿어왔다. 우리는 한결 흥미진진하고 살맛 나는 세상으로 도피하려고 책을 읽는다. 자신의 밥벌이, 배우자, 자기 나라 정부, 생활이 진절머리 나지 않는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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