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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유정아 (지은이)
  |  
북폴리오
2018-04-2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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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책 정보

· 제목 :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335062
· 쪽수 : 210쪽

책 소개

'소비에 실패할 여유'라는 글로 2017년 큰 화제가 됐던 유정아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저자는 지금 당신이 그토록 꼬이고 좁아지고 화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고, 나 역시 그랬으며, 자신의 괴롭고 못난 시간들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목차

위로할 수 있음에 위로받는다
제자리걸음도 운동이 된다
엄마의 연애
어차피 해피엔딩이야
2017년9월22일오후7시28분
이혼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최선이 아닌 선택은 없다
나의 첫 워크맨
잘못 든 길에도 풍경이 있다
모두 다른 곳을 본다
소심한 아이만 알 수 있는 것
손톱 다듬는 날
그의 무례는 내 탓이 아니다
나는 엄마의 두 번째 기회다
자격지심에 관하여
미움도 노동이다
비판에도 조준이 필요하다
말은 아무것도 아니야
실망
행운을 누릴 자격
못된 사람이 항상 벌을 받지는 않는다
선의는 쉽게 녹는다
그만두어야 할 때
청춘이기를 포기합니다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서른 살
사과는 친절이 아니다
그 기억에는 소리가 없다
성실함은 화장실 문 밖에 있다
시간의 농도
원래 다 그런 거야
언제든 퇴사할 수 있는 몸
아무 것도 아닌
박완서처럼 늙고 싶다
3만 원짜리 글
슬퍼하기 위해 돈을 번다
죽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살아야 하는 이유
불행한 습관
목표 없는 삶도 행복할 수 있다
소비에 실패할 여유
분류는 권력이다
여백의 무게
절전 모드
내 시간을 선물할게
일탈의 감각

저자소개

유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픈 거 힘든 거 싫어하고, 눈물 많고,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 요령도 피우고 잔꾀도 부리는 흔한 30대 초반 직장인. 출근길 지하철에서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그 머리에 그 옷을 입고 그 표정을 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고민하다가, 지금은 한 곳에 정착해 글을 쓰고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가끔은 영상도 만들어 보면서 그럭저럭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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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쉼 없이 들려주던, 온전한 ‘내 것’을 가진 감각을 처음으로 알게 해 준 나의 첫 워크맨. 아마 ‘정이 든다’ 는 걸 눈에 보이는 무언가로 만들어 보라고 하면, 나는 그 기계를 내놓을 것 같다.
_「나의 첫 워크맨」 중에서


그 모든 것을 목격한 순간부터 나는 ‘젊은이스럽기’를 그만두었다. 의지든 패기든 발랄함이든, 딱 내가 버겁지 않을만큼만 내놓기로 했다. 타고난 게으름이나 소심함 같은 것들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젊음은 누군가에게 보답해야 하는 선물이 아니라 삶의 한 구간일 뿐이니까. 모든 나이가 그렇듯.
그것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_「청춘이기를 포기합니다」 중에서


한참 여유가 없을 때, 어쩌다 몇 천 원 정도의 가욋돈이 생기면 나는 늘 2천 원짜리 매니큐어를 샀다. 매니큐어는 활용도나 실용성을 따지지 않고 오롯이 내 취향만을 기준 삼아 고를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었다. 빨간색이든 노란색이든 펄이 잔뜩 박힌 흰색이든 상관없었다. 늘 이제껏 안 사 본 색, 그날 유독 눈에 끌리는 색을 사곤 했는데, 그건 당시 무채색에 가까웠던 일상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어떤 색깔이었다. 내가 그때를 버틸 수 있었던 건 그런 작은 색깔들 때문이라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선택과 취향이란 그런 것이다.
_「소비에 실패할 여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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