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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33812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목차
1부
우산이 빗물을 눌러 써도 저는 그냥 여기 있습니다
꽃봉오리는 아직 날씨에 편입되지 않았습니다
객공 18
잘 자요 오렌지 20
잘못은 별똥별에 있어 22
그도 한때는 서랍을 24
다정한 이웃 26
문병 28
물집 30
동백 32
어쩜, 민달팽이는 뭇별들을 저리도 좋아할까 34
7월 24일 36
가물거리는 38
오늘은 빈둥거림이 수북하고 40
구멍가게에 들러 골목을 사다 42
그믐밤 44
쏙독새 울음 46
2부
한때 나는 울음이 한 생을 업고 간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남겨두고 떠난 빈집뿐만 아니라 골목도 가로등도 제 몸안에
치명적인 병을 기르고 있습니다
삐긋이 50
실크플라워 52
개꼬리풀이 살아가는 방식 56
시집 58
유추프라카치아 60
공중에 길 내러 간다 62
텃밭 한 페이지를 펼쳐놓고 64
물소리 66
그날 이후 68
춘화현상 70
곁을 지킨다는 건 72
돋보기안경 75
엘니뇨 78
숲의 전개 81
비문증 84
3부
덧난 슬픔 앞에선 한 줄의 문장도 폭설이 됩니다 나는
눈 없는 눈사람이 됩니다
어떤 오후가 머무적댈 무렵 88
물크러진 여름 92
싹시울나무는 마두금을 품고 94
저녁으로의 산책 96
골콩드 98
우체통에는 사과나무가 자라고 100
구부러진 웃음 102
발자국 104
칸나 106
고드름 108
우리 팔짱 낄래요? 110
어중간의 뒤태 112
수경이 114
스피노자 자두 117
물방울꽃 120
4부
어떤 꿈은 너무 추워서 겨울입니다 나는 눈 마주치는 순간
울먹이는 지샌달이 됩니다
너를 부르면 빗소리가 쏟아지고 124
혼잣말을 엿듣는 126
이사를 하며 128
샤덴프로이데 130
오이노네 132
불면 134
라 요로나 136
홀로 저무는 138
열대야 141
검은 밤 144
헛것 146
시인 148
그럭저럭 150
화병 152
콜록콜록 154
■ 해설 | 박동억(문학평론가)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