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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백언해

국역 백언해

이익 (지은이), 윤재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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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백언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국역 백언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91162473337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24-11-26

책 소개

『수록隨錄』 소재 「백언해」는 현재까지 전하는 「백언해」의 이본 중 성호가 <백언해발>에서 밝힌 내용과 가장 근접한 책이다. <백언해발>에서 성호가 언급한 속담 관련 이야기가 더해진 유일한 책이면서 성호의 속담관 그리고 성호의 의식 세계와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목차

발간사

국역 백언해
열 번 도끼에 찍혀서 쓰러지지 않는 나무는 없다
도둑의 누명은 결국 씻을 수 있어도 음란한 일에 관한 송사는 밝히기 어렵다
고양이 발톱에 볏자리 말갈기에 낀 가시
짚신에 국화 끈 사립문에 쇠 지도리
추우면 나아가 불을 쬐고 더우면 바로 물러난다
개와 싸우면 뒷간을 가게 되니 결국 다 같이 되는 것이다
화가 나서 바위를 차면 그 발만 상한다
정수리에 물을 부으면 발꿈치로 흘러내린다
불면 날아갈까 두렵고 쥐면 꺼질까 두렵다
화살이 떨어진 곳에 곧 과녁을 옮기려 한다
외 손바닥으로는 소리 나지 않고 홑실로는 바느질하기 어렵다
내 먹기에 물려도 남 주기는 도리어 아깝다
밤을 지난 원수 없고 웃는 얼굴에 침 뱉기 어렵다
열 손가락을 다 깨물면 어느 것이 내 고통이 아니겠는가
남의 잘못 한 가지를 들추려다가 나의 허물 열 가지가 드러난다
발뒤꿈치에 불이 붙으면 자식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암소가 내달려도 수소는 느릿느릿 걷는다
공물로 바칠 것은 꼬챙이에 꿰고 사사로운 뇌물은 말에 싣는다
재물 겨우 가죽신에 떨어진 바지로 부인 찾는다
고양이로 고양이를 바꾼다면 차라리 잘 길들인 것을 그대로 둔다
쇠가 강하지 않다 하고 달구어 반드시 담금질한다
낮에 듣는 것으로는 참새가 있고 밤에 듣는 것으로는 쥐가 있다
곡식 한 되도 없으면서 꼭 한 자 떡을 즐긴다
게가 겨우 새끼라도 집게발로 물건을 집는다
살아있는 사람의 입에 거미는 줄을 치지 않는다
옷에 비록 가선을 더 두르더라도 등이 더 따듯해지지 않는다
부모의 은혜가 있으면 열 자식도 기를 수 있다
먼저 너의 이불을 살피고 그제야 너의 발을 뻗어라
외면은 내면의 부절이니 모양을 살펴 이름을 짓는다
삼정승을 사귀려 하지 말고 한 사람의 원수를 만들지 마라
부엌에 불 때지 않았는데 굴뚝에 어찌 연기가 나겠는가
부녀자의 말주변에 유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절실히 경계해도 경계하는 말과 함께 다 퍼진다
나뭇잎 하나로 눈을 가리고 남들이 보지 못한다고 한다
지극히 풍족한 흐르는 물도 남에게 주면 은혜가 된다
좋은 노래가 비록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오래 들으면 물린다
싸움소도 개울을 건널 때는 용맹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동쪽 벽의 흙을 허물어 옮겨 서쪽 벽을 보수한다
벌레 먹은 이가 갑자기 떨어져도 그래도 빠진 것이 있다고 느낀다
살갗을 태워 부처에게 맹세할 때 팔뚝은 남에게 빌리지 않는다
거북 등에 풀침을 놓고 바위 꼭대기에 대못을 박는다
음식은 전할수록 더욱 줄어들고 말은 전할수록 더욱 늘어난다
역마를 타고 달리는 걸음도 갈아타면 더 좋다
넘어지는 사람을 보고 붙잡아 주지 않고 도리어 그 뺨을 때린다
고통이 오히려 심하지 않아 아프다고 소리칠 겨를이 있다
비단이 지극히 귀한 것이라도 주리면 한 끼 밥과 바꾼다
풀은 두 잎이 났을 때부터 이미 좋은 채소를 분별할 수 있다
기장 가루로 만든 떡에 비유하면 안도 없고 밖도 없다
소나무를 심어 더위를 피하려고 해도 시원한 그늘은 기대하기 어렵다
두 손에 떡을 쥐었으니 무엇을 먹고 무엇을 버릴까
백설조의 걸음걸이가 황새의 걸음걸이를 따라 할 수 있더라도 그 다리는 찢어진다
산 아래에서 절구에 공이가 없다
비둘기 새끼가 날갯짓을 배워도 날아서 고개를 넘지 못한다
귀 뒤에 업은 아이도 말은 반드시 살펴 듣는다
혀 밑에 도끼가 감추어져 있어 기틀 범하는 일을 쪼개 낸다
말이 갈 때 소도 함께 간다
달려가는 노루를 바라기보다는 차라리 떨어진 토끼를 취한다
물 긷는 바가지를 보면 끝내 우물에서 깨진다
바늘 훔치는 것을 훈계하여 가르치지 않으면 소를 도둑질할 마음이 생긴다
삼 년을 병구하면 불효라는 이름을 얻는다
보면 좋아하고 사랑하면 (마음이) 급해지니 반드시 이별을 대비해야 한다
머리를 삶으면 귀가 함께 익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벼랑에 매달려 떨어져도 나오는 노래는 멈추기 어렵다
열 손가락을 부지런히 놀려도 한 입에 풀칠하기 어렵다
아홉 길 연못은 잴 수 있으나 사람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까마귀가 나무를 떠나자마자 배가 과실을 떨군다
「백언해」 발문

성호박물관본 『수록』 소재 「백언해」 검토
Ⅰ. 서론
Ⅱ. 한역 속담집의 전개와 「백언해」
Ⅲ. 『수록』 소재 「백언해」의 구성과 해설
Ⅳ. 결론

영인 백언해

저자소개

이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익 (1681년 10월 18일~1763년 12월 17일, 숙종 7~영조 39)조선의 17, 8세기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학자이다. 정치·경제·사상사 분야에서 거대한 업적을 이루어 당대부터 지금까지 조선의 대표적인 학자로 인정된다. 탈주자학적인 수사학洙泗學적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을 추구한 그의 학문은 당시 조선의사회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자 하는 개혁적인 것이었다. 그는 학문의 중심을 전통적인 경학經學에 두었지만, 현실에 보다 긴요한 것은 경세치용의 학이라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학문 경향과 업적에 따라 성호를 조선 후기 실학의 태두이자 중농학 파의 거성으로 규정한다. 성호의 학문은 이후 윤동규·안정복·신후담·이병휴 등에게 이어졌고, 그의 학통은 권철신·이중환·채제공·정약용·이가환 등에게 이어졌다. 특히 윤동규는 지리, 안정복은 역사, 신후담은 수학, 이병휴는 경학으로 한 시대에 이름을 떨쳤다. 성호는 그의 폭넓은 관심을 다양한 저서로 남겼는데, 대표적인 저서로는 『성호선생문집星湖先生文集』과 『곽 우록藿憂錄』·『사칠신편四七新編』·『상위전후록喪威前後錄』·『성호사설星湖僿說』·『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이자수어李子粹語』 그리고 『사서삼경四書三經』·『근사록近思錄』·『심경心經』의 질서疾書 등이 있다. 또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세상에 떠도는 속담을 모아 정리하고 풀이를 덧붙인 속담집 「백언해百諺解」를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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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동양학연구원의 연구실장과 번역실장 그리고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성호星湖와 순암順菴, 다산茶山 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 중·후기 근기 남인들의 문학세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 들어서서는 소론 계열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매산 이하진의 삶과 문학 그리고 성호학의 형성』·『조선 후기 근기 남인 시맥의 형성과 전개』·『상소와 비답』·『옥동 이서의 삶과 시세계 그리고 성호학』 등과 남인 및 소론 계열 문인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공저서가 있으며, 역서로 『창선감의록』·『춘추번로의증』·『성호선생언행록』·『백언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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