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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실학
· ISBN : 979115550170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10-20
책 소개
목차
· 간행사 - 실학번역총서를 펴내며
· 《심경질서》 해제
《심경질서(心經疾書)》
서(序)
1 《심경(心經)》, 「우모(禹謨)」
2 「억(抑)」시
3 「건괘(乾卦)」 구이효(九二爻)
4 「곤괘(坤卦)」 육이효(六二爻)
5 「손괘(損卦)」과 「익괘(益卦)」
6 「복괘(復卦)」의 초효(初爻)
7 《논어》에서 공자는 네 가지를 끊으셨다고 한다
8 안연이 인에 대해 물었다
9 중궁(仲弓)이 인(仁)에 대해 묻다
10 《중용(中庸)》
11 《대학(大學)》의 “성의(誠意)”
12 수신(修身)
13 《예기(禮記)》의 예악(禮樂)
14 성정(性情)의 바름을 회복해 뜻을 조화롭게 한다
15 군자는 그 도를 얻음에 즐거워한다
16 《맹자》의 사단(四端)
17 적자(赤子)의 마음
18 우산(牛山)의 나무
19 인은 사람의 마음이다
20 지금 무명지가 있다
21 사람이 몸에 대해 겸해서 아끼는 바가 있다
22 똑같은 사람이다
23 닭이 울면 일어나
24 양심(養心)
25 「양심설(養心說)」
26 《통서(通書)》
27 사물(四勿)
28 「심잠(心箴)」
20 「경재잠(敬齋箴)」
30 「구방심재명(求放心齋銘)」
31 「존덕성재명(尊德性齋銘)」
· 부록
《심경질서(心經疾書)》 원문
찾아보기
책속에서
‘심경부주’는 어찌하여 읽는가? 시속이 그것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시속이 어찌하여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가? 정자와 주자의 말씀을 모아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 정씨(程氏)는 그 사람됨으로 말하면 시관(試官)을 담당하면서 이익을 탐했고, 그 학문으로 말하면 겉으로는 주자의 학문을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육씨(陸氏)의 학문을 따랐으며, 그 책으로 말하면 취사(取捨)에 법도가 없으니, 비록 읽지 않더라도 좋다. 예전에 퇴계가 가장 먼저 이 책을 좋아하여 사서(四書)와 ‘근사록’에 비등하게 보아, 당시 문인(門人)들은 읽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까지 흘러와 풍속을 이루어 위로는 구중궁궐에 나아가 아뢰었고 아래로는 집집마다 전습(傳習)하였다. 구절마다 주해(註解)되어 조금도 빠진 것이 없으니, 성인(聖人)의 경전도 거의 이와 같지는 않았다. 이와 같으니 어찌 읽지 않겠는가? 서산(西山)의 본경(本經)은 단지 경(經)과 전(傳) 그리고 송나라 현인들이 직접 지은 글만 수록하고, 편지와 어록의 종류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오직 간단하고 긴요한 것만 취하여 문목의 분류가 번잡하지 않았다. 정씨가 이에 별도로 각각의 조목을 세우고 널리 채집하여 분류하였으니, 이것은 경(經)을 부가한 것이지 주(註)를 부가한 것이 아니다.
|본문 25~26쪽, ‘심경질서 서(序’)’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