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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이익의 관물편)

조경구 (지은이), 김동성 (그림), 서인숙 (감수), 이익
한국고전번역원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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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이익의 관물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28404049
· 쪽수 : 170쪽
· 출판일 : 2016-09-08

책 소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창작한 우리 고전 이야기책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 시리즈. <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익이 주변을 관찰하고 거기에서 얻은 깨달음을 적은 '관물편'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목차

첫째 날
새로운 여행의 시작

둘째 날
아침부터 닭싸움 / 장난이 싸움으로 / 먹이를 양보한 개 / 두 번째로 먹는 개 / 귀찮은 파리 / 욕심쟁이 벌레 / 지혜로운 개미 / 먹이를 먹지 않는 거위

셋째 날
처마 밑의 제비 / 참새와 뱀 / 참새와 허수아비 / 벌과 잠자리 / 거미의 방심 / 잠자리와 거미 / 마당으로 들어온 개구리 / 양동이 속의 물고기

넷째 날
덫에 걸린 쥐 / 족제비의 두 얼굴 / 뿌리 깊은 잡초 / 피고 지는 꽃 / 덩굴이 멋진 천문동 / 평범한 앵두나무 / 어떤 나무가 좋을까? / 향기로운 꽃

다섯째 날
모란과 작약 / 냄새나는 거름 / 갈대의 뿌리 / 감나무 두 그루 / 시들어 버린 오이 / 맑은 물 만들기 / 맛있는 나물 반찬 / 대장 기러기

여섯째 날
커다란 바위 / 뿌리와 잎 / 과일나무와 잡초 / 뽕나무 기르기 / 지혜로운 벌레 / 약초와 독초 / 방심한 개구리 / 언덕 위의 소나무 /

집으로 가는 날
마음이 자라다

저자소개

조경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한문으로 된 우리 고전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한국고전번역원이란 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한문에게 말 걸 기》, 《선비들과 보내는 하루》, 《생각, 세 번》, 《1등 했는데 왜 훌륭한 사람이 아니에요?》, 《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 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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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길벗어린이 작가 앨범 시리즈 중 하나인 그림책 《메아리》에 그림을 그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그림책 《엄마 마중》으로 2004년에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책과 노니는 집》 《비나리 달이네 집》 《하늘길》 《우체통과 이주홍 동화나라》 《들꽃 아이》 외 여러 권이 있다. 첫 창작 그림책 《꽃에 미친 김 군》을 펴냈으며, 광고와 카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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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숙 (감수)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습니다.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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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익 (1681년 10월 18일~1763년 12월 17일, 숙종 7~영조 39)조선의 17, 8세기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학자이다. 정치·경제·사상사 분야에서 거대한 업적을 이루어 당대부터 지금까지 조선의 대표적인 학자로 인정된다. 탈주자학적인 수사학洙泗學적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을 추구한 그의 학문은 당시 조선의사회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자 하는 개혁적인 것이었다. 그는 학문의 중심을 전통적인 경학經學에 두었지만, 현실에 보다 긴요한 것은 경세치용의 학이라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학문 경향과 업적에 따라 성호를 조선 후기 실학의 태두이자 중농학 파의 거성으로 규정한다. 성호의 학문은 이후 윤동규·안정복·신후담·이병휴 등에게 이어졌고, 그의 학통은 권철신·이중환·채제공·정약용·이가환 등에게 이어졌다. 특히 윤동규는 지리, 안정복은 역사, 신후담은 수학, 이병휴는 경학으로 한 시대에 이름을 떨쳤다. 성호는 그의 폭넓은 관심을 다양한 저서로 남겼는데, 대표적인 저서로는 『성호선생문집星湖先生文集』과 『곽 우록藿憂錄』·『사칠신편四七新編』·『상위전후록喪威前後錄』·『성호사설星湖僿說』·『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이자수어李子粹語』 그리고 『사서삼경四書三經』·『근사록近思錄』·『심경心經』의 질서疾書 등이 있다. 또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세상에 떠도는 속담을 모아 정리하고 풀이를 덧붙인 속담집 「백언해百諺解」를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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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지만 할아버지 댁에 가까워질수록 건이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게임기나 컴퓨터가 없어서 심심하고 불편할 것도 걱정이지만, 정작 더 걱정되는 건 지난번에 왔을 때처럼 집 안에서 벌레가 기어 나오는 일입니다. 게다가 밤중에 오줌이 마려우면 깜깜한 마당에 있는 화장실에 가는 것도 무서웠습니다. 또 새벽에 우우~ 하면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짐승 우는 소리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온통 무서운 것들뿐인데 여기서 어떻게 일주일을 지내지…….
「새로운 여행의 시작」 중에서


“앞집에 거위가 한 마리 있었지? 그게 원래는 야생 거위였단다. 앞집 아저씨가 얼마 전에 덫에 걸려 죽어 가던 놈을 데려왔지. 처음에는 음식을 주자 거위가 잘 먹더란다. 배도 고팠겠지. 그렇게 며칠 지나니까 살이 오르고 털에 윤기가 흐르면서 건강해졌는데도 날아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하더구나.”
? ? ?
“들어 봐라. 아저씨는 거위가 잘 적응해서 사는 줄 알고 묶어 놓지도 않았단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거위가 통 먹지를 않았다는구나.”
“왜요? 무슨 병이 들었나요? 아니면 혹시 집이 그리워서?”
“앞집 아저씨도 혹시 병이 들었나 걱정이 돼서 먹이를 더욱 많이 주었는데 거위는 조금도 안 먹었대.”
“그러다 혹시 거위가 죽는 거 아닐까요?”
“하하. 하여튼 그렇게 안 먹은 게 오늘로 열흘 정도 되었다는구나. 그런데 아까 저녁때 보니까 거위가 푸드덕거리더니 멀리 날아가 버렸다지 뭐냐?”
“엥? 먹이를 안 먹었다면서요?”
“그러니까 거위는 일부러 먹이를 안 먹은 거야. 살이 쪄서 몸이 무거워 날지 못하자 몸이 가벼워질 때를 기다렸다가 날아간 거지.”
“아하, 그럼 살을 빼서 날아가려고 일부러 먹이를 안 먹었다는 말이에요? 와, 대단하네요.”
“그렇지? 이런 걸 보면 동물들이 얼마나 지혜로운지 알겠지? 자기 몸을 보호할 방법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먹이를 먹지 않는 거위」 중에서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향기를 맡지만 우리가 없으면 향기는 어떻게 되나요? 꽃은 부지런히 향기를 내뿜지만 그걸 맡아 주는 사람이 없으면 공중으로 다 흩어져 버리잖아요.”
“허허, 그렇긴 하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니? 세상 이치가 그런 걸.”
“저 꽃이 태어난 목적을 다 이루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요.”
“하하하. 건이가 그런 말을 다 하네? 꽃의 목적이라……. 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건이가 아니라도 벌이며 나비들이 향기를 맡으러 오겠지. 그러면 목적을 이룬 것 아니겠니? 그리고 무엇보다 향기를 풍기는 것이 저 꽃의 본성이란다. 향기가 공중으로 흩어진다고 해서 꽃이 그 본성을 버릴 수는 없겠지? 그나저나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니 우리 건이 다 컸구나.”
건이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습니다. 할아버지 댁에서 며칠 지내지도 않았는데 꽃과 나무에 대해 아주 많이 알게 된 것 같았습니다. 자연의 비밀을 조금은 엿본 것 같아 가슴 벅차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기로운 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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