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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진동

한밤의 진동

유재복 (지은이)
  |  
토담미디어(빵봉투)
2018-03-17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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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진동

책 정보

· 제목 : 한밤의 진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90334
· 쪽수 : 136쪽

책 소개

토담 시인선 30권. 1981년 수리시 동인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재복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일상을 그린 69편의 시들은 편편이 번득이는 아포리즘을 안고 있다.

목차

1부_내 칼은 아직도
수족관│낯선 새에게 길을 묻다│달력│그놈 아니여│눈길│둘이라서│극락강역│흐린 휴일│너의 나│빗소리│삶은│간다 겨울│희망은│우기의 어느 날│버스 정류장│발바닥│목련꽃 필 때 너는 뭐 했니│다른 날│다섯 살 때│눈물│내가 그림자가 되는 시간│민소매 달빛

2부_슬픔에 기대다
지게│술 깨다│아버지의 집│옛집│눈물길│어떤 화물차│용접│장날│슬픔에 기대다│벌│누름돌│모임│선암사│셋째 딸│신 같은│꽃을 든 남자│웃는 가면│키 작은 여름날│고드름│그저│나무│아마│가을은 늘

3부_그런 기다란 처마
처마│악몽│하얀 꽃│물살│콘크리트 꽃│메뚜기 강│한밤의 진동│먼지벌레│가을, 아껴 읽어야│강물과 바람│가을 입원│자세히 봄│언 감│겨울 산엔 외로움이 산다│나이테│가시│와온마을│순천만 만조│볼록│밥상머리 지도│안부│십일월의 숲│봄│어느덧

소소한 사족_조병준(시인)

저자소개

유재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경기도 안양시에서 출생했다. 1980년 수리시 동인시집 『그날 저녁 꽃불이 떨어지는 하늘을 배경으로』(공저)를 시작으로 그간 10여 권의 동인지에 작품을 발표했다. 동인 활동 이후 생업에 종사하느라 시업과 떨어져 지내다 최근 활발히 작품을 쓰고 정리했다. <한밤의 진동>은 그의 첫번째 개인시집이며 시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주특장 대표. 떴다방사진그룹 멤버. e-mail : 4audx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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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인지 며느리인지
뒤돌아서 뭐라고 야단치대요
그늘처럼 그림자처럼 납작 숙인
두툼한 스웨터 입은 노인이 따라가고요
또 돌아서 뭐라고 하는데

땀이 뻘뻘 나는 여름날이었는데
속상하다고 우는 매미 소리 때문에
얼굴 가득 번들거린 게
땀이 아니라 눈물이었다는 걸
한참 지난 후 알았지 뭡니까
―유재복, 「키 작은 여름날」 전문


먼 길이 가까워진다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알밤처럼
먼 소식이 발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지평선 끝까지 차를 몰다가
받지 않는 오래된 집 전화,
신호음만 듣다가
그리움 근처를 기웃거리는 달빛을 놔두고
갈대밭 떠밀며 돌아오기도 한다

이제 몇 페이지 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나 있을 것 같은 우울한
이별을 예감하고
잠시 덮는다, 가을
―유재복, 「가을, 아껴 읽어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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