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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꽃

피는 꽃

김용하 (지은이)
  |  
토담미디어(빵봉투)
2020-03-3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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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꽃

책 정보

· 제목 : 피는 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90853
· 쪽수 : 128쪽

책 소개

토담 시인선 44권. 김용하 시집. 여기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인이 있다. 시인의 음성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응시하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어루만지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떠나온 자가 가지고 있는 노스텔지어의 심정이 아니다. 시인은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자리에서 주변의 것들을 바라보려 한다.

목차

1부

피는 꽃│진실│인연│초겨울│시와 산다│꽃 편지│소리치는 사람│허공에 뜬 10분│가을이라│생활│불길한 금요일│공짜면 먹는다│노란 말씀│허공을 즐기다│함양에 갈 때│웃어줘│조용히 오는 시(詩)│누구야│쉽게 흐른다│해바라기의 꿈│근황(近況)│순리의 약│머리│살고의 문제│육신을 버렸어│끝없는 이야기│고향 찾아 온 코스모스│바닷물

2부
지워내는 세월│복권│언제 오셨을까?│이 가을엔│중증이네│그리움의 색│허물│누구야│하늘만큼│등급은?│헛맹세│새로 피는 꽃│사는 일│순리│끝내 혼자야│시의 탄생│거 봐│일기│오늘│문│눈(眼)│즐거운 바보│팔불출│싱싱하다│메뚜기│사랑의 선물│태풍│행복의 집은 어디?│매일 맛 잔치│오른손의 기억│넘어지다│속초에서 하루│요금 폭탄│들꽃

3부
가시│물길│덮어│새로 쓰는 일기│모두 바람│난리야│노을에 앉아│바람길│넘어지니│생명│둥글다│이슬│사랑은 무엇?│저녁 늦게│살면 살수록│물의 속내│가지치기│상상의 세상│가지면 가질수록│실핏줄│사라지기 위해 산다│초고속 기차가│끝을 볼 수 없네│신데렐라 맨│장마│날파리│아직 모르는 무엇│어수선한 사이의 물증│끼니│착각 속에 산다│출세+자살│신발

해설
그리움의 시학과 힘_조동범(시인)

저자소개

김용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여 강경여고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4.19전국혁명시모집 최우수로 등단(조지훈 시인 추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시대문학》으로 재등단하였으며 그간 『바람의 귀엣말』 『언제 가면 되나』 『바람의 자리』 『산의 끝 물의 끝』 『겨울나무 사이』 『이어도가 나요』 『눈 뜨는 날』 『피는 꽃』 등의 시집을 상재했다. 동시집 『파란나라 무지개』 『무지개다리는 몇 개』 『구름동동 나비 훨훨』(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 청소년시집 『생각에 걸려』 등이 있으며 경기도예술공로상, 순수문학 대상, 군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군포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여성문학인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학회, 가톨릭문학회 회원이며 펜문학 한국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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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 밤 누구를 잠재우려
구름 들추고 뜨는 별과 별 사이
별꽃 거느리고 개선하는 달
하늘의 이야기 어디가 끝인가
흐드러지게 핀 각진 별 밭
밟아보는 게 선망이다

별이 보면 볼수록 또 보고 싶어
웃어주는 푸른 물속에 핀 달
난 어디쯤 찍힌 점인가?
그래도 우주 섭리 속에 사는 행운아
말하고 듣고 꽃을 감지하는 일
그것 말고 할 일 없이 산다
장막 속에서도 역사는 이어지고
살까말까를 망설이는 생명의 길잡이 되어
저승사자 막아서는 한밤 검은 밤을 읽는다
― 김용하, 「누구야」 전문


때려잡은 날파리 한 마리 벽에 붙어
살펴보니 입수염 턱수염? 날개 두 쌍
완벽한 저 몸매
천지가 제 세상 거꾸로 매달릴 수 있는 완벽한 기능까지
그 속에 생각까지 차있다면
와~
언제 날파리 세상이 오지 않을까?
까맣게 밥사발에 붙은 파리를 휘저어 쫓아버리고
먹던 떨떠름한 밥맛을 기억하는 데
파리세상 멀어진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지금
위생청결에 장수를 걸었지만
두고 볼 일 아직 수명을 장담할 수 없지
아무튼 작은 벌레가 집채만큼 커져서 내게 덮치는
무서운 꿈에 떨던 때가 있었다
― 김용하, 「날파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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