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구리구리 똥개구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048
· 쪽수 : 1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048
· 쪽수 : 120쪽
책 소개
모두 6편의 단편동화가 실린 동화집. 동심의 눈으로 세상의 이면을 따뜻하게 보듬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메마른 현실의 강퍅함을 직시하기보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정감 어린 이야기들로 삶을 에둘러 바라봄으로써 아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목차
구리구리, 똥개구리
냥이와 쁘니
알롱이
투투데이
까숙이의 꿈
다시 쓴 흥부 이야기
작가의 말
책속에서
“개구리야, 조금만 참아!”
열무 이파리를 살살 변기 안에 넣었습니다.
“꽉 잡아야 돼!”
열무 줄기를 쥔 세진이의 손이 달달 떨렸습니다. 구리는 온 힘을 모아 이파리 위로 기어올랐습니다.
‘조심 조심, 가만 가만…….’
세진이가 열무 줄기를 잡고 올리는데, 구리가 똥 속으로 툭 떨어졌습니다.
세진이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꽉 잡아야 한다.”
세진이가 또다시 열무 이파리를 구리 앞에 내밀었습니다. 구리는 죽을힘을 다해 네 발로 꽉 움켜잡았습니다.
오늘도 벽시계가 네 시를 알리자 또 쁘니가 발동을 거는 거예요.
“그래? 오늘 너 맛 좀 봐라.”
몸을 크게 부풀리고 겁을 주었어요.
“야~옹!”
놀라기는커녕 또 장애물은 비키라고 쫑알거리는 거예요. 약이 올랐어요. 달려들어 콱 물었어요. 마치 찍찍이를 물었을 때처럼요. 시큰거리는 내 이빨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듯 쁘니는 얼른 빠져나갔어요.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 피해 다니며 제 할 일만 열심이었어요. 괘씸해서 앞발로 힘껏 찼어요. 발이 아프긴 했지만 통쾌했어요.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