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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부대찌개

내 멋대로 부대찌개

김자연, 박예분, 장은영, 박월선, 서성자, 박서진 (지은이), 서숙희 (그림)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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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부대찌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멋대로 부대찌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7335862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6-12-31

책 소개

전북동화사랑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화작가들이 모여 함께 펴낸 동화집이다. '협동, 사랑, 용기, 우정, 나눔, 존중'의 가치를 재미있게 동화에 담아냄으로써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지녀야 할 인성을 어린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개미굴 지키기 _ 김자연
집 없는 달팽이 _ 박예분
내 멋대로 부대찌개 _ 장은영
별을 닮았다 _ 박월선
천사, 인터뷰하기 _ 서성자
햇살 나비 _ 박서진

저자소개

김자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명의 땅, 김제에서 태어나 맛과 멋의 도시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1985년 《아동문학평론》(동화) 신인문학상과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화집 『거짓말을 팝니다』, 『초코파이』, 『수상한 김치 똥』, 『항아리의 노래』 등이 있고, 동시집 『피자의 힘』, 『감기 걸린 하늘』을 출간했습니다.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고 현재 초등 4학년 교과서에 동화 「비 오는 날」과 동시 「아침이 오는 이유」가 실려 있습니다. 특수교과서에 동화 「항아리의 노래」와 「개똥할멈과 고루고루 밥」도 수록되었습니다. 맛있고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게 꿈입니다. 현재 동화잡지 《동화마중》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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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그 순간이 작가로서 마냥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동문예문학상〉과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올해의 좋은 동시집 수상,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시집 《발가락들이 웃는다》, 《안녕, 햄스터》, 《엄마의 지갑에는》, 《햇덩이 달덩이 빵 한 덩이》, 동화 《줄탁이》, 《부엉이방귀를 찾아라》, 《이야기 할머니》, 그림책 《우리 형》, 《피아골 아기고래》, 역사논픽션 《뿔난 바다》, 청소년 디카시집 《너의 무늬》 등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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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월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창문을 열면 수평선이 보이는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서지도를 하고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린이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2007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바다로 간 시계」로 등단했고, ‘전북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딸꾹질 멈추게 해줘』, 『닥나무 숲의 비밀』, 『VR로 만난 오샛별』, 『안녕? 나의 친구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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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고 2009년에는 〈대전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고민 있으면 다 말해》로 푸른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글자 먹는 고양이》, 《고양이가 된 고양이》, 《끝내자고 고백해》, 《너와 나의 열두 살》,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숙제 해 간 날》,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마지막 퍼즐 조각》, 《건수 동생, 강건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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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작품 쓰기를 꿈꾼다. 지금은 길고양이 용용이와 가족이 되면서 동물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하는 중이다. 어린이책 작가교실과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으랏차차 조선 실록 수호대》로 ‘전북아동문학상’과 ‘불꽃문학상’을 받았고, 《책 깎는 소년》은 2026년 초등 6-1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지은 책으로 《책 깎는 소년》 《으랏차차 조선 실록 수호대》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설왕국의 네 아이》 《바느질은 내가 최고야》 《열 살 사기열전을 만나다》 《광대 특공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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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교사로 29년간 근무했으며, 200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침묵의 다이어리》 《넌 혼자가 아니야》 《봉홧불을 올려라》 《돌 던지는 아이》 《격쟁, 꽹과리를 울려라》 《그림자 왕자》 《믿기만 하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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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숙희 (그림)    정보 더보기
계원조형예술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치즈는 그냥 쥐가 아니야』 『빨간모자』 『비밀편지』 『설문대할망』 『거인의 정원』 『버스 탄 꽃게』 『안녕, 햄스터』 『내 멋대로 부대찌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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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미 아빠가 큰 손가락으로 막내 달팽이를 잡으려고 했다. 흠칫 놀란 막내 달팽이가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 그 순간 엄마 달팽이가 온몸으로 막았다.
“안 돼요!”
엄마 달팽이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엄마 달팽이는 얼른 어린 달팽이들을 감싸 안았다.
“세상에나! 어미가 새끼들을 감싸는 것 좀 봐요!”
보미 엄마의 말에 보미 아빠가 맞장구쳤다.
“그러게.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미가 자식 챙기는 건 똑 같네.”
하지만 보미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어린 달팽이들을 통 속에 집어넣었다. 엄마 달팽이까지 모두 작은 플라스틱 통에 갇혔다.


“맞아. 말도 안 돼. 저게 된장찌개지 무슨 부대찌개야?”
다른 조 아이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배에 힘을 주고 다시 입을 열었다.
“맞아요. 이건 된장찌개예요. 하지만 저는 부대찌개라고 말할래요. 요리를 정하고 준비하면서 까칠했던 우리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우리 사이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 대단한 찌개, 그래서 우리 조가 만든 요리 이름은 부대찌개입니다.”
내 발표가 끝나자 우리 조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승규는 휘파람 소리를 짜내느라 입술을 쥐어뜯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빙그레 웃었다. 이제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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