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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줄탁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734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2-11-0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734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2-11-05
책 소개
아기 오리를 의인화해서 허약하게 태어난 존재가 고난을 이겨내면서 씩씩하게 성장해 가는 훈훈한 이야기. 아기 오리를 보살피고 지지해 주는 가족애와 형제애는 읽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목차
알 속에서 보내는 신호
첫밥
안 돼, 안 된다고!
무서운 밤
넘실대는 장맛비
줄탁이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할머니가 조심조심 남은 껍질을 떼어 내기 시작했어요. 샛노란 솜털이 땅에 톡 떨어졌어요. 껍질에 딱 달라붙은 아기 오리의 솜털이에요.
‘세상에나, 얼마나 아팠을까.’
엄마 오리의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아기 오리는 껍질이 떨어질 때마다 따끔거리고 아파서 몸을 움찔거렸어요. 할머니는 듬성듬성 털이 빠진 아기 오리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하지만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에요.
“아가야, 이제 됐다. 잘 참았구나.”
할머니가 손바닥 위에 아기 오리를 올려놓고 검지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달달 떨던 아기 오리는 그제야 할머니 손바닥보다 작은 몸을 천천히 흔들었어요.
“삐비빅, 삐빅. 할머니, 고마워요.”
화분을 본 할머니가 깜짝 놀랐어요. 인정사정없이 뜯긴 채송화 줄기와 널브러져 있는 초록 이파리, 그리고 땅바닥에 뒹구는 꽃잎들을 봤어요.
“세상에! 어쩜 좋아.”
할머니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어요. 철없는 아기 오리들은 눈치도 없이 땅바닥에 떨어진 통통한 채송화 잎을 콕콕 쪼아 먹었어요. 아빠 오리와 엄마 오리는 할머니 눈치를 살피느라 쩔쩔맸어요.
“이런 말썽꾸러기 녀석들!”
할머니가 빗자루로 아기 오리들에게 쫓아내는 시늉을 했어요. 아기 오리들은 엉덩이를 뒤뚱거리며 코스모스 그늘로 우르르 몰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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