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똥별 떨어지면 스마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65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12-31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65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12-31
책 소개
청개구리 문고 38권.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단편동화 7편을 골라 엮은 작품집.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를 잔잔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다.
목차
별똥별 떨어지면 스마일
아우르기
누가 진짜일까
거울아 거울아
거꾸로 가는 시간
진짜가 보여
나는 들바
작가의 말
책속에서
나는 병실 문을 살며시 열었다. 하지만 병실 안으로 선뜻 들어설 수가 없었다. 내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촛불 하나 밝힌 케이크를 가운데 두고 할머니가 침대에 기대앉아 계셨고, 오빠는 선 채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오빠가 촛불을 후 불었다. 그들은 소리 안 나게 박수를 치며 마주 보고 웃었다. 할머니는 행복해 보였고, 오빠는 웃고 있었지만 더 슬퍼 보였다.
석봉이는 공을 몰고 골대를 향해 달렸다. 그때, 상대편 수비수가 석봉이의 팔을 잡더니 다리를 걸어 쓰러뜨렸다. 분명한 반칙이었다. 그런데도 그 아이는 사과는커녕 석봉이에게 화를 내고, 심한 말까지 했다.
“어디서 껌둥이가 와서?”
그때, 우리 셋의 눈에서 불이 났다. 하지만 석봉이는 애써 태연한 척했다. 나는 곁에서 석봉이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순하고 착한 우진이가 그 아이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무섭도록 차분한 목소리로 그 아이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사과해! 석봉이한테 사과해!”
우진이의 말에 그 아이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인상을 썼다. 당장 싸움이라도 날 듯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