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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별똥별이 반짝하는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1601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25-10-2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1601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25-10-25
책 소개
아빠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수만 년 전 과거로 가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주인공 혜성의 이야기. 경남 합천군에 있는 운석 충돌 분지 <초계적중들>을 배경으로 5만 년 전에 일어난 운석 충돌 사건을 재구성해 보여준다.
목차
1. 놀라운 장면
2. 시추기가 빛나는 순간
3. 낯설지 않은 첫걸음
4. 이별
5. 대이동
6. 별똥별이 판 구덩이
7. 북쪽을 향해
8. 바다가 처음인 사람들
9. 만남
10. 동굴에 갇힌 사람들
11. 먼지와의 전쟁
12. 그리움
책속에서

그때였다.
‘앗, 시추기가……!’
갑자기 들판 한가운데에 서 있는 시추기에서 밝은 빛이 번쩍였다. 마치 별똥별이 반짝하고 내게로 날아오는 듯했다.
나는 얼른 빛을 피해 고개를 숙이며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앗, 너무 빠르다!’
내 몸은 빛을 쫓아 시추기 쪽으로 날아갔다. 안전모를 파고드는 바람 소리가 오금이 저릴 만큼 크게 들렸다.
얼마나 그렇게 날았을까.
빠른 속도로 날던 내 몸이 갑자기 딱 멈춰 섰다. 몸이 앞으로 쏠리거나 흔들림 하나 없이 편안했다.
“와, 저기……!”
사람들이 가리키는 앞산 너머가 환하게 빛나더니 이내 검붉은 연기가 치솟았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걸 봐서 폭발이 일어난 모양이었다.
이어서 천둥소리보다 더 큰 소리가 귀청을 때렸다. 산들이 부르르 떨고, 큰 소리도 한참 동안 이산 저산으로 퍼져 갔다.
검붉은 불기둥에 이어 검은 구름이 뭉글뭉글 솟으며 서서히 하늘을 뒤덮었다.
‘앗, 저건……!’
그랬다. 검은 구름은 운석 충돌 때 생기는 암석증기다. 높은 열 때문에 돌과 흙이 녹아 수증기로 증발하여 먼지구름이 되고 햇볕을 가려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존재다.
이어서 뜨거운 바람이 훅 불어 왔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숨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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