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나하고 무슨 관계지?

머리말 인공지능, 사람이 먼저다 005
들어가는글 인공지능시대, 주사위(D.I.C.E.)는 던져졌다 020

1. 로봇도 사랑을 할까
로봇을 사랑할 수 있을까 027
사랑에 빠지고 싶은 로봇, 소피아 030
로봇에게 위로받을 수 있을까? 033
반려동물? 반려봇! 036
사람이 먼저냐 로봇이 먼저냐 039
챗봇의 진화 042

2. 내 곁에 다가온 인공지능
인공지능 식당 페니와 딜리 047
로봇 카페 050
인공지능 스피커 052
인공지능 스피커+보이는 기능 056
인공지능 무인병원 059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062
인공지능 무인편의점 065
인공지능 자동차 068
인공지능 배달 071

3. 사람은 없어도 괜찮다?
인공지능 아나운서 077
인공지능 화가 079
인공지능 패션 디자이너 083
인공지능 작가 086
인공지능 작곡가 089
인공지능 선생님 091
인공지능 수사관 094
인공지능과 대마 재배 097
인공지능과 종교 099

4. 인공지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로봇도 해고를 당할까? 105
사람의 생각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인공지능 110
인공지능 법조계 112
인공지능 향수와 화장품 115
인공지능 광고 119

5.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다 125
단순 업무는 인공지능 비서에게 128
인공지능 전도사, AI emotioneer 133
감정을 읽어내는 인공지능 137
인공지능 서비스 AaaS 141
인공지능 대학의 탄생 144
왜 인공지능에 주목해야 하는가 148
마빈 민스키와 얀 레쿤 152
인공지능과 딥러닝 155
인공지능의 실패 1-대학에 떨어지다 159
인공지능의 실패 2-토론 배틀에서 패배하다 161
인공지능의 양대 산맥: IBM과 구글 164
인공지능 갭 167
인공지능과 데이터 169
인공지능 선진국들의 도전 173
끝이 없는 로봇의 진화 180

6. 인공지능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187
알파고를 기억하나요? 191
오렌지칼라, 인공지능시대의 새로운 인재 195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것: 학습지능, 미래지능 202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하다 206
인공지능에 모든 것을 걸다 208
인공지능 Meta AI 210
인공지능시대의 7가지 성공 조건 213

맺음말 인공지능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17
주요 추천도서 및 참고서적 221

인공지능.그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컴퓨터와 인간의 바둑 대결?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돌아오겠소(I'll be back)" 하고 사라지는 로봇의 모습? 아니면 스마트폰에게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지던 그 순간? 이 중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모든 순간에 인공지능이 있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그것에 주목해야 할까?

아울러 인공지능은 결국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지능이므로 사람을 배제하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람이 만든 인공적인 지능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사람이 중심에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고, 사람과 사회 사이에 존재하는 인공지능, 직접 만들고 큐레이션하며 인공지능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을 기술적인 시각으로만 보았다면 이제는 인문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야기들이다.

예전에 상상으로 존재하거나 SF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했던 로봇이 이제는 실제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단순히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무거운 것을 옮겨주는 로봇이 아닌, 함께 대화하고 살아가는 또 다른 의미의 인격체로서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로봇과 결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그저 기계이고 컴퓨터라는 생각을 넘어, 내 마음을 알아주고 누구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로 여겨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