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위로가 필요할 때

머리말

1장 완벽하지 않음에 대한 감사

2장 삶에 위로가 필요할 때
거 뭐시라고
회자정리
사람의 길 1
사니까 그래도 다 만나지네
사람의 길 2
졌다
번뇌시도장
시를 잊은 그대에게
그래도 누군가는
큰 그르침이 없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다
가을이 오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 그리움들은
기다림,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커피는 금세 식어
오냐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조금은 다른 아침
애별리고
욕망을 좇으면 어리석어진단다
인연설의 추억
학생부군신위
사랑, 그게 뭡니까?
문득

3장 가슴 시린 그대에게
힘들어서
아가송
고통은 집착에서 온다
이의 있습니다
들국화인 당신께
그리운 성산포
헤어질 때의 눈물은
가을엽서
아가웃음
그날처럼
빗물의 상념들
발라드 좋아하세요?
그대 생각
가을을 향해 걷는 여름 소리
그대와 나를 위한 기도
쉼
사랑 그 후
괜찮아
지금은 위로가 필요한 때
보고 싶어
당신 있어
미안합니다
나는 네가 좋은 사람이기를 바래
웃어요! 그대!
나의 길

4장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맺음말

50즈음을 살며 평생 들어 보지 못한 말이 두 개 있다.
하나는 머리 좋다는 소리고
다른 하나는 잘생겼다는 소리다.

그러기에 평생 영화 같은 연애 한 번 못 해 봤고
남들 부러워하는 높은 자리 승진도 못 해 봤다.
돈은 더더욱이나 없다.

그렇다고 다른 건 잘하느냐?
‘도대체 잘하는 게 뭐냐’가 정감 있는 인사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젊었던 시절에는 분노와 질투로 살았다.
그때의 분노와 질투의 습성이 아직까지도 간간히 남아 때때로
나와 남을 힘들게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