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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845929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6-04
목차
1. 쓰고 또 써도 지우는 나의 편지
4월의 크리스마스 / 9
물수제비 / 10
포구 / 11
자존심 / 12
봄 / 13
구절초 / 14
마지막 잎새 / 15
의자 / 16
덤 / 17
친구 / 18
배짱 / 19
취중 진담 / 20
초승달 / 21
비 오는 날에 / 22
버스정류장 / 23
엉큼하니 / 24
짠 사랑 (자린고비) / 25
빨간약 / 26
겨울 창문에 그려진 그림 / 27
헝클어진 가을 / 28
꽃씨 / 30
껍덕 / 31
상여 꽃 / 32
키오스크 (무인 주문기) / 33
보이스피싱 / 34
꽃무덤 / 35
달의 몰락 / 36
붉은 장미 / 37
그렁그렁 / 38
언덕 위의 들장미 / 39
커피믹스 / 40
풀밭 / 41
참새 / 42
대부도 동창회 / 43
장미 / 44
이팝나무꽃 / 45
빗방울 소리 / 46
벌처럼 / 47
새벽 비 / 48
수박 (납량특집) / 49
변덕 / 50
나이 / 51
치자꽃 / 52
평상 / 53
봉숭아 손톱 / 54
비바람 치던 밤 / 55
거미줄 / 56
오이장아찌 / 57
비밀 (비자금) / 58
상사화 / 59
낙조 / 60
욕망의 파도 / 61
복숭아를 사랑한 남자 / 62
불면증 / 63
문풍지 / 64
달그림자 / 65
포장지 (세태 풍자) / 66
나 너에게 꽃피고 싶다 / 67
가을 / 68
홍시 / 69
풀꽃 / 70
첫눈 / 72
내 얼굴 / 73
베트남에서 / 74
청개구리 편지 / 75
우리 어릴 적엔 / 76
쿠키 그리고 갈등 / 78
카카오톡 / 79
사랑해요 목련화 / 80
진달래 / 81
2. 망치로 그려놓는 나의 흔적들
망치쟁이 / 83
내 손톱에 달뜨거든 / 84
굳은살 / 85
마이클 잭슨 (검게 그을린 노동자) / 86
비요일 / 87
망치 / 88
실업자 / 89
쇠고삐(안전벨트) / 90
소복이 눈 쌓인 날에 / 92
형 내일은 그만두세 / 93
노가다 / 94
목수의 법칙 / 95
먼지벌레 / 96
동그라미 (출근부) / 98
굿판 (거푸집 해체) / 100
너 참 독하다 / 102
천근의 추 / 104
공사장 담장 아래 민들레 / 105
소금꽃 / 106
망치질 / 108
노동자 엘레지 / 109
구로공단 공돌이랑 공순이는 / 110
날밤까는 밤 / 112
비 오는 날 철야 작업 / 114
나는 목수다 / 115
목수 마을 시인 / 116
도시의 꽃 / 118
공구리 터진 날 / 120
못과 망치 / 121
3. 멈춰지지 않는 엄마 생각
성아 / 123
엄마의 가을 / 124
안개 속 엄마 생각 / 126
아내의 코골이 연주 / 127
내 엄마 / 128
자네 (형) / 129
콩나물 / 130
누룽지 / 131
내 아내는 / 132
행복한 사랑 / 133
엄마의 외출 (치매) / 134
젖 / 135
팥칼국수 / 136
추모관 / 137
마지막 인사 / 138
장모님 순천장 가시던 날 / 140
5만 원의 번영 / 141
엄마 생각 / 142
하나, 둘, 셋 넷 / 143
하늘땅 별땅 / 144
4. 꿈에 그리는 고향 영암
목화 / 147
월출산 / 148
영암 무화과 1 / 150
영암 무화과 2 / 151
호박 / 152
묵은지 / 153
여름 냇가 / 154
백합 / 155
보리 꺼시락 / 156
뱀딸기 먹는 법 / 157
꽃반지 / 158
만추 / 159
저자소개
책속에서
<<첫 시집을 쓰며 중에서>>
건설 현장 형틀 목수로 살면서 하늘은 내 친구처럼 가까웠고 새벽마다 만나는 달빛은 나를 외롭지 않게 해주었다. 자연에서 살아야 해서 까맣게 그을렸고, 흐르는 땀이 비 오듯 쏟아지던 날엔 나는 절망하며 후들거리는 몸뚱이를 끌고 돌아왔다.
사실 글 쓸 줄도 모른다. 그저 내 생각을, 아둔한 나를 써봤을 뿐 내가 이걸 문학이라 말하는 지금도 독자님께 미안해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