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851555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4-08-26
책 소개
목차
1 사람에게
사람에게 _ 17
쌍둥이 _ 18
모순 _ 20
삶 _ 21
이제 우리는 _ 23
선인장 _ 24
그 이름이 아니면 _ 25
시련의 파도 _ 27
등나무 _ 28
석류 _ 29
낙엽 _ 30
상실 _ 33
한약을 달이며 _ 35
2 촛불
촛불 1 _ 39
촛불 2 _ 40
촛불 3 _ 41
촛불 4 _ 42
촛불 5 _ 43
촛불 6 _ 44
촛불 7 _ 45
촛불 8 _ 46
3 아버지의 발자국
아버지의 발자국 _ 49
네가 떠나던 날 _ 54
서울에게 _ 56
질문 _ 57
보내지 못한 편지 _ 59
밤 비행기 _ 61
영원한 친구 _ 63
안젤라 1 _ 65
안젤라 2 _ 66
안젤라 3 _ 67
두 사람 _ 69
신호등 _ 72
보름달 _ 74
4 이국의 가을
이국의 가을 _ 79
9월 _ 80
가을비 _ 82
빛의 길 _ 83
침묵 _ 84
고개 숙인 나 _ 86
어둠 속에서도 _ 88
구름 _ 89
우수 _ 90
바람과 나무 _ 91
축복 _ 92
밤나무 _ 93
돌 _ 95
비밀의 메아리 _ 96
투병기 _ 97
5 건너지 못할 강
황혼 무렵 _ 103
첫사랑, 주님께 _ 105
나의 연인, 주님께 _ 106
? 씨의 독백 _ 108
건너지 못할 강 _ 110
나팔꽃 일기 1 _ 112
나팔꽃 일기 2 _ 113
나팔꽃 일기 3 _ 114
나팔꽃 일기 4 _ 115
4월의 기침 _ 116
주님의 손길 _ 117
수은등 _ 118
하늘 그 너머로 _ 120
2월의 바다 _ 121
1989. 12. 31. _ 123
부활절 새벽에 _ 124
6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_ 129
조프리의 밤 _ 131
봄의 소리 _ 132
무지개 _ 134
새해에 드리는 기도 _ 135
새벽에 마시는 차 _ 138
겨울 빗소리 _ 140
배추 속댓국 _ 141
날라리 행진곡 _ 143
안개꽃 _ 146
봄 _ 148
갈색 상 앞에서 _ 149
7 햇살과 안개의 거리
햇살과 안개의 거리 _ 153
장미차를 마시며 _ 155
있는 그대로 _ 158
설렁탕 친구 _ 160
김치 _ 161
배꽃 여인 _ 163
라일락 _ 166
자카란다 _ 167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은 많아도/사람 같은 사람/만나기 어려운 세상에서//사람 냄새나는/한 사람을/만나고 싶다//묵묵한 산/어진 숲/바다의 숨결을 지닌/착한 한 사람//마지막 그날/나의 뼈를 묻고 싶은/부드러운 흙//그런 사람을/만날 수 있다면/물이 되어/그의 혼 속으로 스며들고 싶다
/<사람에게>
어두진미의 뜻을/누구보다 더 잘 알면서/생선의 맛있는 머리 부분은/언제나 내게만 밀어주고/자신은 허리 아래부터/꽁지 쪽만 먹고도/흐뭇해하는 친구//만나면/더 무엇을 잘 해 줄 것이 없을까/더 많이 줄 것이 없을까/애를 쓰는 친구//가진 것이 많아서/부자이기보다/넉넉하게 마음을 쓸 줄 아는/진짜 부자인 내 친구//사랑을 베풀 줄 아는 그는/항상 유쾌한 얼굴이지만/가슴 한구석엔/아무도 모르는/눈물이 고여 있다//나만이 아는/신만이 아는
/<안젤라 3>
어둠 속에서 숨죽여/한숨을 쉬는 것은/나 혼자만인 줄 알았다//친구야/너도 숨통이 막혔었구나//고흐는 그래서 귀를 잘라버렸을 거야/사람이면서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던/화가이면서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친구이면서 이해받지 못했던/예술을 사랑하면서 인정받지 못했던/처절한 삶//억울한 사람만이/그 쓰린 삶을/통째로 껴안을 수 있다//두 눈에 넘쳐 흐르던/너의 눈물//가슴이 답답할 때면/오늘처럼/언제나 내게 기대거라/그리고 실컷 울어라//지구의 끝에 있더라도/네가 울고 싶을 때/너를 위해 달려갈게//네가 지친 마음 쉬고 싶을 때/오래도록/눈치 안 보고 쉴 수 있는/원두막이 되어 줄게//숨을 쉬거라//맑은 바람을 깊이 들여마셔라//내가 너의/쉼터가 되어 줄게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