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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2992005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8-06-29
책 소개
목차
1. 책을 쓰며 7
2. 기후변화, 데이터를 보다 15
3. 북극 해빙은 어디로 갔나? 39
줄어들고 있는 해빙 44
북극곰의 비극 59
기후변화에 맞서는 연구원들, 100만 년 전의 기후를 보다 74
국제협력시대를 열어야 한다 87
4. 남극, 줄어드는 ‘차가운 사막’ 95
평균 고도 2,000m, ‘최후의 보루’ 남극 102
빙저호, 심부빙하를 만나다 114
韓, K―루트를 통해 기후변화를 보다 118
하늘에서 본 기후변화의 심장, 남극 124
펭귄은 기후변화를 알고 있다 144
5. 남태평양, 사라지는 섬(Missing Island) 157
피지의 눈물 ― 맹그로브의 역설 163
사라지는 섬, 투발루의 위기 173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통가 192
강력해지는 남태평양 사이클론 206
남태평양 도서국 관료들이 전하는 기후변화 211
6. 이젠 모두 나서야 한다 221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후변화는 이제 어느 한 나라,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북극과 남극, 남태평양을 취재하면서 기후변화는 이제 찬반의 입장이 아니라 ‘분석과 대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인간은 매우 ‘편리한 사고’를 지니고 있다. 현재의 이익을 위해 미래를 살펴보지 않고, 현재의 자원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경제적 성과물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만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과 심각성은 애써 분석하려 하지 않는다.
(중략)
과학과 기술이 ‘무조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란 맹신주의는 지양돼야 한다. 현대 사회를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나는 ‘풍요 속의 빈곤’으로 표현하고 싶다. 지나치게 ‘대량 생산’에 얽매여 있는 사회다. 지구가 앞으로 후세대들에게도 ‘지탱 가능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지금 세대의 노력과 배려가 필요하다. 기후변화라는 키워드는 우리에게 이 같은 점을 일깨워 주고 있다.
- 6. 이젠 모두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