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동화, 혜화

동화, 혜화

은연필 (지은이)
고즈넉이엔티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동화, 혜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화, 혜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316235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2-01-24

책 소개

대형 로펌 초임 변호사인 동화는 공허하다. 지금껏 자신을 지우고 어머니와 형의 뜻대로만 살아왔다. 그 무엇도 스스로 이뤄본 적 없다는 걸 깨닫는 동화. 무작정 가족과 회사의 뜻을 거스르고 도망치는데... 이대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던 순간, 우연히 혜화와 마주친다.

목차

1부 꿈
2부 여행
3부 로맨스

저자소개

은연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입학 이전부터 정해진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다. 학부 시절,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한적한 도서관 구석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부수고자 했던 틀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듯, 일정량 이상의 책을 읽지 않으면 도서관 밖으로 나서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이제 글을 써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느닷없이 틀 너머에서 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읽혀야 소설이다, 라는 단순한 명제를 안고 첫 장편소설 『동화, 혜화』를 완성했다. 읽은 만큼 쓰이는 게 소설이라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소설을 쓰게 될 것 같다. 가능한 한 널리 친근하게 읽히는 작품을 쓰려 한다.
펼치기
은연필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별안간, 우연히, 기적적으로. 누구나 해볼 법한 상상들. 마치 삶이 좋아지고 세상이 더 나아지리라는 막연한 기대처럼 언젠가 책 속에서와 같은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 지구가 뒤집히고 우주가 뒤바뀌는 것처럼 거대한 운명의 파도가 밀어닥칠 수도 있다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환상적으로 탈바꿈될 거라고. 사랑 역시 그러할 수 있다고. 누군가 꼭 내 곁을 지켜줄…….’
낭만적인 분위기의 글이었다. 책 속지에 연필로 쓰인 어느 문구였다. 이미 대출했던 누군가 남긴 흔적일 것이다. 미지의 그는 책 속 주인공의 삶을 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화는 모르지 않았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대개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이었다.
(…)
종이 바깥의 세상과 종이 안쪽의 세상은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실제 그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동화는 생각을 이어나갔다. 만약 이 며칠 내에, 혹은 몇 시간 뒤에 갑작스럽게 모든 것이 변화한다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연이어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1부 꿈 中)


차창 너머에서 누군가 손을 흔들었다. 손길이 이만저만 절절한 것이 아니어서 동화는 곧바로 시선을 치켜들었다. 아마도 동화의 차를 택시로 착각한 것 같았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어서 모험을 떠나보라고 재촉하는 손짓처럼도 여겨졌다.
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택한 동화의 결정을 지지해주려는 것처럼 움직임에 힘이 넘쳤다. 다급하게 뛰어오는 상대의 윤곽이 차츰 뚜렷해졌다. 누군지 알아차리기란 어렵지 않았다. 덜컥, 하면서 문이 열렸다.
“해운대까지 가주실 수 있으세요?”
동화는 문밖의 사람을 바라보았다. 하루 사이에 무척이나 익숙해진 얼굴이었다. 하지만 의아했다. 설마 자신이 무척 그립거나 보고 싶어 뒤쫓아 온 것일까. 정해진 스케줄을 미루고 함께 남아 있기로 결정한 것인가. 아니면 끈덕지게 달라붙어 책임을 요구하는 상황일까. 어쨌든 비행기를 탔어야 할 사람 아닌가.
“대답해주세요!”
“나 참, 아까 말하지 않았던가요. 이건 택시가 아닙니다.”
그녀였다. 또!
(2부 여행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