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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리아와 마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316702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9-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316702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9-13
책 소개
가을의 끝 무렵 성모학원에 전학 온 소녀 작은 마리아. 학원생들은 겨울을 앞둔 전학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작은 마리아를 경계한다. 이름이 같은 큰 마리아만이 작은 마리아를 챙기지만 그녀 또한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 어느 날 의문의 유골과 예언과도 같은 혈서를 발견한 작은 마리아는 알게 된다. 숲이 눈에 덮이면 ‘추수의 기간’이 찾아오고 누군가는 천사에게 추수당한다는 것을.
목차
마리아와 마리아
에필로그
원담시 괴사건 보고 ②: 성모학원
저자소개
책속에서
“곧 있으면 겨울이 오고, 추수의 기간이 다가올 테니까.”
추수의 기간.
큰 마리아의 말에서 낯선 단어가 들렸다. 본디 추수는 가을에 하는 게 아니던가. 겨울이 오는데 무엇을 추수한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탁.
그때, 삽에 뭔가 걸리는 둔탁한 감각이 느껴졌다. 곁에 있던 큰 마리아도 감지한 모양이었다.
고구마나 당근이라기엔 좀 더 단단한 감촉이 삽날과 손잡이를 통해 전해졌다. 혹시라도 흙을 파다가 돌이라도 나오면 바로바로 치워달라던 요한나의 말이 떠올랐다.
툭, 툭.
조금 더 흙을 파내니 작물이 아닌 무언가가 보였다.
“저건…….”
삽날 끝에 걸린 단단한 물체. 하얗고 긴 무언가. 그게 무엇인지 알 것만 같았다.
커다란 소리, 밀리는 문 그리고 보이는 것은…….
너는 추수당할 것이다
붉은 피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곰팡이가 슨 타일 위로 뚝뚝, 진득한 핏물이 흘렀다. 피로 써진 글자는 나에게 외치고 있었다.
너는 추수당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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