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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녀오겠습니다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회사 생활 분투기)

이용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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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녀오겠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회사 생활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338300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08-16

책 소개

우리는 수많은 퇴사의 결심과 이직의 유혹에 흔들리고, 회사를 나간 지인들의 직장인 성공 신화를 들으며 갈등에 빠진다. 하지만 내일이면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가방을 짊어 메고 문밖을 나선다. 오래전 우리들의 아버지들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회사원의 일상

회사원의 복장
회사원의 머리
이른 아침 출근에 관해
지각
점심 식사
야근
저녁 식사
퇴근에 관한 단상
회식
월요병

PART 2
회사원의 생각

거짓말
노새
내 꿈은 회사원
명상
브레이킹 배드
월급과 용돈
술의 추억
회사의 좋은 점
퇴사에 관한 고찰
회사원

PART 3
회사원의 삶

리더십
사내 밴드
싸움
워크숍
유학
이 또한 지나가리라
최고가 되어 떠나라
낮잠
전투복
훌륭한 파견직

PART 4
회사원의 업무

견적용 업체
문서 작업
보고서
삽질
상사의 유형
신입 사원
회사원의 글쓰기
출장
친구
이메일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용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 밤에는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록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세상과 타협하여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택한다. 이후 중년에 이르러 다시 기타를 손에 잡고 더블싱글 앨범 《Lofi Tomato》로 데뷔했다. 현재 메이저 음악 시장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Summer Ends And, Autumn Chill》, 《Seoul 1970》, 《Sweet Scent》 등 5장의 EP 앨범과 14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단편소설집 『1985년의 하와이』, 『피넛 버터와 오후의 코끼리』, 에세이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고민』 등을 썼고, 『유튜브 시크릿』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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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회사 일이 좋아서 하는 새끼가 어디 있어?’
임상윤 감독의 영화 ‘회사원’에서 소지섭이 회사를 관두고 싶다고 하자 직장 상사로 나오는 곽도원이 내뱉은 대사다. 대부분 직장인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집 밖을 나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 먹고살아야 하니까, 회사에 안 가면 돈 벌 수 없으니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회사 문을 힘겹게 밀고 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아닌데? 나는 회사가 좋은데?’라고 말하는 일부 직장인들도 있을 것이다. 내 경험으로 짐작건대 이들은 회사 일이 너무 좋아서 회사에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 사람이거나, 남을 부리기 좋아하고 위에서 군림하기 좋아하는 선천적인 관리자 유형의 사람들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며 이런 부류의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는 법이다. 마치 12개국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들은 회사를 자아 성찰과 자기 계발의 장으로 삼고, 회사를 자신의 존재와 동일시하며 회사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고자 한다. 물론 이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조금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라는 것뿐. 하지만, 보통의 관념을 지닌 사람 치고 회사 나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물론 나를 비롯해서 말이다.
나는 평범한 10년 차 회사원이다. 그동안 수많은 퇴사의 유혹에 빠져 허덕였으며, 이직하기 위해 수십 번의 면접을 봤고, 수많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고 버텨냈다. 회사 다니기 싫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여러 권의 책을 썼지만, 아직도 회사에 다니고 있다. 책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이 책이 잘 팔리면 또다시 퇴사를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일이면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가방을 짊어 메고 문밖을 나설 것이다. 먹여 살릴 가족이 있고 가장의 책무가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 우리들의 아버지들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이 책은 이렇게 회사에서 10년간의 삶을 보낸 경험과 느낌을 담아낸 에세이다. 이 책은 ‘회사 생활 잘하기’, ‘회사에서 살아남는 20가지 방법’처럼 일반적인 회사에서의 처세술이나 자기 개발서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현실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혀 꿈을 잃어버린 회사원이 삶을 살아가는 아주 보통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이며, 그래서 더욱 서글퍼지는 회사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두서없이 써 내려간 책이다.
회사 생활이 즐겁고 신나서 아침에 절로 눈이 떠지는 사람은 이 책을 덮어도 좋다. ‘회사 생활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딨어….’라며 한탄을 하면서도 회사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회사원들의 1그램의 공감이라도 얻었을 수 있다면 그걸로 이 책은 그 소명을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이 가정과 삶을 지탱하기 위해 오늘도 출근 버스에 몸을 내던져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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