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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6338384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3의 본성은 일상에서 개인이 몰두하거나
목표하는 것에서 나온다__ 04
제1장_ 성격을 알면 성과가 보인다
01. ‘나’를 알고 ‘너’를 알면 성과는 따라온다 __ 16
02. 우린 자신의 성격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__ 21
03. 타고난 본성이란 것이 있을까? __ 26
04.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성격 __ 32
05. 제3의 본성 __ 39
06. 제3의 본성 이후의 성격 __ 45
제2장_ 성격으로 알아본 내 인생 통찰
01. 본성대로만 살아도 되지 않나? -52
02. 회상 1. 내가 빛났던 순간들 __ 59
03. 회상 2. 내가 고통스러웠던 순간들 __ 65
04. 구상 1. 더 잘하고 싶은 일 __ 71
05. 구상 2. 끝내 이루고 싶은 일 __ 76
06. 삶의 우선 순위와 목표 점검 __ 81
제3장_ 성과를 원하는가? 자신의 성격스타일을 제3의 본성으로 리메이크하라
01. 원하는 성과가 무엇인가? __ 88
02. 성과 창출을 위해 필요한 성격적 특성을 추출하라 __ 95
03. 내 성격과 비교 분석 __ 101
04. 어떻게 리메이크할 것인가? __ 108
05. 제3의 본성 세팅 완료 __ 115
06. 수정도 가능하다 __ 122
제4장_ 성격으로 알아본 내 인생 통찰
01. 성과 달성 후에 내 본성은 달라졌을까? __ 128
02. 스트레스 상황에선 백약이 무효 __ 134
03. 본성 회복 구간이 필요한 이유 __ 140
04. 진화된 본성으로 행복해지기 __ 147
제5장_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제3의 본성 활용법 ①
01. 다른 사람에겐 ‘불필요한 대화’가 되지 않는 방법 __ 156
02. 내 강점이 과도해지면 어느 순간 약점이 된다 __ 163
03. 나의 약점을 ‘강점의 방식’으로 보완하는 방법 __ 170
04. 성격의 고유한 한 가지 속성: 온도 조절기법 __ 176
05. 다른 사람과 협업할 때 필요한 제3의 본성 활용법 __ 183
06. 팀으로 일할 때 필요한 제3의 본성 활용법 __ 190
제6장_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제3의 본성 활용법 ②
01. 강아지도 연기를 하는데 __ 196
02. 내 점은 내가 치는 것 __ 199
03. 시간 여행자가 되어보기 __ 203
04. 상상하고 생각하는 일은 ‘집중력’의 다른 이름 __ 207
05.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를 ‘결과 시점’으로 만들기 __ 213
06. 상대방의 의도에 집중하기 __ 217
07. 재미있거나 의미 있거나 __ 220
08. 위기가 보내는 신호 알아차리기 __ 226
09. 감각을 뛰어넘는 고차원적인 자아상 만들기 __ 228
제7장_ 제3의 본성을 잘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코칭 기술
01. 뒤집기 기술로 원인에서 해답 찾기 __ 232
02. 타인을 잘 아는 것은 결국 지능의 문제 __ 243
03. 멋진 응원 해주기 __ 250
04. 미처 몰라봤던 내 안의 낯선 존재를 찾아서 __ 254
에필로그
변해야 하고 바꿔야 하는 것이 피곤한 당신에게 __ 25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들어가는 글
“제3의 본성은 일상에서 개인이 몰두하거나 목표하는 것에서 나온다”
하버드대 최고의 심리학 명강의 <성격이란 무엇인가?> - 브라이언 리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에서 자신의 성격으로 인해 후회해 본 일이 있었는가? 만약 전혀 그런 적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강철멘탈이라서 그런 걸까? 하지만 그런 유형의 사람은 오히려 ‘고통 회피형’일 가능성이 높다. 즉, 잘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직면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거나, 아니면 미래의 꿈이 주는 달콤함으로 인해 현재에 굳이 과거의 일을 들춰내 스스로를 힘들게 할 필요가 없어서는 아닐까?
꼭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당신은 자신의 성격으로 인해 인생에서 적어도 몇 번은 더 잘할 수 있었던 아까운 기회들을 놓친 적은 없는가? 또 사람들과 다른 성격스타일로 인해 성과는 고사하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바닥을 친 적은 없는가? 아니면 날로 변화하는 시대에 가정과 사회에서 세대문화의 차이로 인해 힘들어해 본 적은 없는가?
이 책은 이렇듯 자신의 성격이나 다른 사람들의 성격으로 인해 부침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판이 바뀌는 시대에 이렇게 살다 끝나는 건가 싶어 불안한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에서 확실히 성과를 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코칭을 하던 몇해 전 브라이언 리틀의 《성격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제3의 본성’이란 단어를 발견했다. 타고난 천성, 환경을 통해 형성된 후천적 성격 외에 제3의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성격과 동기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의 이 말은 그야말로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았다. 즉, 어떤 목표가 생기면, 그에 맞게 성격을 조절하되 목표가 달성되면, 다시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위안을 주는 말인지. 그때부터 난 제3의 본성에 대해 더 파보기로 했다.
사실 요즘 우리는 어느 정도의 관심만 있다면 언제든 성격유형 진단 프로그램들, 가령 MBTI나 DISC, 애니어그램 등을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러한 성격유형 진단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이 점에 대해서 난 어느 정도는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성격 유형은 하나의 ‘패턴’이자 ‘범주’이기 때문이다. 성격 유형이란 것은 자신이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본성이다. 흔히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또는 ‘천성은 죽을 때까지 못 버린다.’라는 말들을 한다. 그만큼 성격이란 것은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리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본래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켜야 하는 상황과 환경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각자 살아온 삶을 한번 돌아보면 이러한 경험들이 분명 존재했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진 아마도 존재의 외로움과 고통이 필연적으로 따라왔을 것이고.
무엇보다 제3의 본성은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목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어떤 일에서 성과를 분명히 내고 싶다면, 그 일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나의 성격적 특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자신의 성격을 리메이크하자는 것이다. 즉, 자신의 본성을 한시적으로 일과 상황에 맞게 재조합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 쉽지 행동하기란 죽을 것 같이 힘들 수도 있다. 또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자신이 바라는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일 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시도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또 계속 그렇게 살라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원하던 성과를 얻었다면, 다시 본래의 편한 자신의 성격대로 돌아오면 된다. 그렇지 않고 계속 자신의 본성을 거슬러 산다면, 미쳐버리거나 언젠가는 번아웃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그 이유는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자신의 본성은 그새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이다. 가령 공감력이 부족하고 사실 위주의 논리적 사고 스타일에 가까운 성격이었다면, 어떤 목표 달성을 위해 공감력을 높이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라던 성과가 나와서 자기 본성으로 돌아간다면 여전히 공감력은 부족할 수 있으나, 사실 위주의 논리적 사고력은 공감의 필요성을 바탕에 깔고 더 진화하여 고급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감력이 좋고 직관적 또는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원하는 성과를 얻은 후 편한 본성대로 돌아가지만, 공감력도 예전의 그것이 아니라 사실과 수치, 통계에 기반해 조금은 더 과학적인 공감력이 될 것이며, 여전히 즉흥적으로 보이는 행동이지만, 찰나라도 나름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성격심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 차고 넘친다. 다들 리더십의 요체는 ‘나를 알고, 너를 알고, 그 바탕에서 나를 조절하며, 너의 조절을 (원한다면) 돕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나는 됐고(안 고쳐도 되고), 너에게 (문제가 있으니) 그걸 알려주마.’ 스타일을 취한다. 그렇게 시간과 돈, 감정과 에너지를 쓰는데, 이는 다 부질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도 결국 보면 ‘나나 잘하자.’로 회귀하게 되니까. 따라서 자기의 성격을 리메이크하는 방법이 가장 가성비가 높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왜냐하면 80억 인구가 성격이 다르고, 처한 환경과 상황이 다 다를 것이므로.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책 속에 실어놨으니, 과연 그런 건지 아닌지 이제 자신이 때와 상황과 대상에 맞게 ‘눈치껏’ 적용만 해보면 될 일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지만, 적어도 자기의 속은 알 수 있다.
이제 인간 본성이라는 그 위대한 삶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고 싶지 않은가?
이 생을 고맙게 여기며
저 멀리 강화도가 보이는 곳에서
최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