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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논술 사고력을 키우는 10대들의 엉뚱한 질문)

이지애 (지은이), 아소코민 (그림)
동아엠앤비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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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논술 사고력을 키우는 10대들의 엉뚱한 질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91163639848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10-20

책 소개

매일 반복되는 식사 시간에 나올 법한 질문들을 소재로, 10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사고력과 논술력을 향상하고 자연스럽게 철학 사조도 배우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이다. 매일 먹는 음식을 둘러싼 다소 엉뚱하고 지극히 평범한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독자 스스로 그 질문에 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논리의 세계, 토론의 장으로 빠져들게 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매일 먹는 ‘음식 생각’에서 철학은 시작된다

PART ONE | 음식은 물질이다
▶ 나의 식생활 탐구
제1장 음식과 나의 만남!
: 맛이라는 감각의 정체
• 그 좋은 버섯과 당근을 왜 싫어할까?
• 왜 미각검사는 안 하는 걸까?

제2장 ‘입’에 좋은 음식 vs. ‘몸’에 좋은 음식
: 맛의 보편적 기준에 대한 탐구
• 초딩 입맛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
• 음식의 이데아를 탐구하다

제3장 식탐은 영혼의 방해꾼!
: 음식의 중용을 철학하다
• 먹는 즐거움의 두 얼굴
• 식탐을 다스리는 방법: 행식(幸食)

제4장 나만의 ‘멋있는’ 식사
: 식사에서 나다움을 찾다
• 음식의 외모지상주의?
• 데코레이션에 인간의 탐욕이 드러난다?
• 철학자의 식탁 ⑴ 에피쿠로스_ ‘맛있고 멋있는’ 쾌락주의 식탁

PART TWO | 음식은 문화다
▶ 음식과 문화 공동체 탐구
제5장 한국인은 밥의 힘으로 산다?
: 음식의 형이상학 탐구
• 할머니의 아침 밥상 철학
• 문제는 ‘밥’이 아니라 ‘함께’였다

제6장 내 영혼을 소생시키는 맛?
: 소울푸드의 철학적 탐구
• 떡볶이 한 접시의 철학
• 물질과 정신의 기묘한 케미

제7장 ‘먹지 않음’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
: 음식의 상징성 꿰뚫어보기
• 북유럽 사람들이 문어를 안 먹는 이유?
• 가장 원초적인 무기 ‘단식 투쟁’

제8장 학교 급식은 공동 식사일까?
: 공동 식사를 둘러싼 철학적 탐구
• 급식 제도가 가져다준 평등과 자유
• ‘맛있는 철학’의 산실을 위한 제언
• 철학자의 식탁 ⑵ 임마누엘 칸트_ 장장 세 시간 걸린 점심 식사

PART THREE | 음식은 윤리이며 예술이다
▶ 음식과 미래 생활 탐구
제9장 음식의 역습과 지구 생태계
음식의 윤리를 철학하다
• 내가 먹는 음식 때문에 지구가 아프다?
• 법이 우리 입맛을 강제하기 전에

제10장 미래 식생활, 상상과 현실
: 음식 로봇에 관한 철학적 탐구
• 알약 한 알로 75년을 사는 세상
• 먹방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

제11장 ‘귀하신 몸’ 요리의 신세계
: 음식의 예술성 탐구
• 왜 요리 예술가 말고, 요리 장인일까?
• 요리 공연장에 줄 서서 들어가는 상상

제12장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
: 음식치료에 관한 탐구
• 음식 놀이 어디까지 해 봤니?
• 요리로 스트레스만 푸는 게 아니다
• 철학자의 식탁 ⑶ 장폴 사르트르_ 가장 ‘인공적’인 것이 가장 ‘인간적’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지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혜(智, sophia) 사랑(愛, philos)’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철학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학교 안팎에서 철학을 하는 사람들을 키워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 한국의 교육 여건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아주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인원이 지금의 두세 배는 많은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 속에서도 재미있는 토론과 자기 생각을 맘껏 펼치는 수업을 받았다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대학생들과 철학을 하는 것은 물론, ‘토요철학교실’에서 초등학생과 철학적 토론을 하는 것도 즐거워합니다.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멕시코 이베로아메리카나대학에서 철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철학교육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올림피아드 위원회 위원장의 책임을 맡아, 한국 사회 철학교육의 성장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2022 교육과정 고등학교 <인간과 철학> 교과 개정을 담당하고 교과서도 집필했습니다. 그 밖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와 단행본을 몇 권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을 위한 책으로는,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공저, RHK, 2020)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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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코민 (그림)    정보 더보기
풍부한 상상의 세계를 디테일하면서도 간결한 상징으로 표현해 내고자 합니다. 철학, 여행, 역사, 자연, 인물 등 소재 스펙트럼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꿈꾸는 삽화가’라고 자신을 소개하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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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두 질문은 비슷한 것 같지만, 실은 아주 다른 방향의 두 가지 큰 생각을 대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음식의 ‘맛있음’과 ‘좋음’이라는 성질이 원래부터 존재하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식을 판별하는 보편적인 기준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하나는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식을 판별하는 보편적 기준 같은 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이 서로 갈등하는 관계라고 생각한 철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철학자들에게 음식은 식욕을 일으키고 그 식욕은 불필요하게 육체의 욕구에 신경 쓰이게 만들어서 인간의 사유를 방해한다고 여겼습니다. 이들에게 식탐은 인간의 영혼이 진리를 이해하고 추구하는 것을 방해하는 영혼의 방해꾼인 것이지요.


이 사상은 100년 후 철학의 한 분야 ‘실존철학’으로 탄생하면서 키르케고르는 실존주의 철학의 창시자로 불리게 됩니다. 그에게 아름다운 삶은 ‘참된 자아 찾기, 진짜 나 찾기’의 과정이 필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멋있는 음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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