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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소크라테스
· ISBN : 979116386070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5-17
책 소개
목차
서문
토론자 명단
소크라테스, 아우구스티누스, 임마누엘 칸트, 쇠렌 키르케고르,
지그문트 프로이트, 막스 셸러, 시몬 드 보부아르, 아이리스 머독
1장
사랑 토론회: 쾨니히스베르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토론 주최자 임마누엘 칸트의 환영 인사
2장
사랑과 지혜의 연관성
소크라테스가 에로스와 아름다움 그리고 지혜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3장
애인의 대체 불가성
막스 셸러가 애인의 대체 불가성을 주장하고,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4장
사랑과 쾌락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자신의 리비도이론을 방어하고,
참가자들은 육체적 사랑을 탐구한다
5장
기계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아우구스티누스가 인공지능과 섹스로봇에 관심을 보이고,
참가자들은 ‘의식’의 개념 정의에 고심한다
6장
사랑이 자율을 제한할까?
시몬 드 보부아르가 부권사회의 사랑을 분석한다.
사랑과 행복에 관한 토론이 불붙는다
7장
사랑할 의무와 사랑받을 권리가 존재할까?
쇠렌 키르케고르가 이웃사랑을 노래한다.
참가자들은 과연 부당한 사랑도 있을까, 말없이 생각한다
8장
사랑은 예술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자기 자신을 잊어야 한다!
아이리스 머독이 그 이유를 설명한다
9장
데이팅 앱-사랑의 완판?
참가자들은 데이팅 앱과 사랑의 상업화를 토론한다
10장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
쇠렌 키르케고르는 데이트 약속이 있고,
아이리스 머독은 속으로 그날의 토론 내용을 요약한다
감사의 글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사랑은 강력한 힘을 지녔습니다. 일단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고, 사랑은 우리의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사랑의 힘으로 지혜로운 결정을 하지만, 때로는 어리석은 결정도 합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지상낙원을 약속하지만, 때로는 견디기 힘든 고통과 가장 큰 불행을 안겨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 자기 이해의 핵심이고, 사랑하는 능력이 우리를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랑 때문에 주의를 빼앗기고 시간과 자유를 잃고 타락의 길로 들어선다며 사랑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 강렬한 감정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니면 사랑은 원래 감정이 아닌가요? 여기서부터 벌써 어려워지기 시작하네요. 여러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랑 토론회:쾨니히스베르크에 오신 걸환영합니다’
“아리스토파네스에 따르면, 반쪽이 된 뒤로 인간은 상처 입은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가 되어,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다시 온전한 하나가 되기를 갈망하지. 운이 좋아 반쪽을 만나면 그 기쁨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우리는 반쪽을 끌어안고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 해. 비록 예전처럼 지혜로운 온전한 존재가 되지는 못하지만, 제우스는 약간의 동정심을 발휘해 대책을 마련해두었어. 쪼개진 몸이 일시적이나마 서로 결합할 수 있게 하여 이런 짧은 만남에서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해둔 거지. 우리는 잠시나마 치유되고 온전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하기를, 사랑은 다른 반쪽에 대한 욕망이고, 그 욕망은 다시 온전한 하나가 되고자 하는 갈망에서 드러난다고 해.”
-‘사랑과 지혜의 연관성’
“당연히 사랑은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다른 사람에게 향하는 특별한 관심이고,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사랑은 뜨겁고 달콤해. 하지만 이런 감정 뒤에는 지혜에 대한 욕구가 숨어 있어. 어떤 사람의 아름다움이 우리를 지혜로 더 가까이 데려갈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거야. 그래, 우리는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바로 그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야. 아름다움은 우리를 창의적으로 만들지. 육체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무엇보다 정신적인 아름다움 또한.”
-‘사랑과 지혜의 연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