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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에세이

이야기꾼 에세이

발터 벤야민 (지은이), 새뮤얼 타이탄 (엮은이), 김정아 (옮긴이)
현대문학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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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에세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야기꾼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7903280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25-10-25

책 소개

철학과 문학, 예술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친 사상가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꾼 에세이』가 새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기술과 산업화, 전쟁으로 인해 ‘이야기를 전할 힘’이 사라져가는 현대를 진단한 대표작 「이야기꾼」을 비롯해 「요한 페터 헤벨」 「소설의 위기」 「리스본 지진」 등 열세 편의 비평을 수록했다.

목차

서문 · 7

『이야기꾼 에세이』
요한 페터 헤벨 · 35
소설의 위기: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에 관하여 · 48
산딸기 오믈렛 · 62
리스본 지진 · 65
오스카 마리아 그라프: 이야기꾼 · 77
속담에 관하여 · 83
손수건 · 85
이야기와 치유 · 94
소설 읽기 · 96
이야기 기술 · 98
벽난로에서: 한 소설의 출간 25주년을 기념하며 · 102
경험지와 부족함 · 112
이야기꾼: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작품에 대한 고찰 · 124

다른 저자들의 글
침묵과 거울 에른스트 블로흐 · 177
거인들의 장난감: 영웅담 에른스트 블로흐 · 182
마리 모니에의 수예 폴 발레리 · 194
『소설의 이론』 중에서 게오르크 루카치 · 197
슬픔에 대하여 미셸 드 몽테뉴 · 210
『역사』 중에서 헤로도토스 · 219
『보물상자: 온 가족의 친구』 중에서 요한 페터 헤벨 · 223

텍스트 출처 · 234
찾아보기 · 236

저자소개

발터 벤야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출신의 유대계 철학자, 문예학자, 미학자, 비평가, 번역가. 1892년 7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베를린대학, 뮌헨대학,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철학, 독일 문학사 및 예술사, 심리학을 공부하고, 1919년 6월 베른대학에서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1925년 교수자격논문 『독일 비애극의 기원』으로 학계에 진입하는 데 실패하지만, 같은 해 알게 된 연인 아샤 라치스 이외에 베르톨트 브레히트에게서 유물론적 사유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평, 번역, 방송 활동을 펼쳐나간다. 파시즘의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 유럽에서 스스로를 좌파 아웃사이더로 이해한 그가 택한 길은 교조적 마르크스주의에 거리를 두고, 유대 신학적 사유와 유물론적 사유, 신비주의와 계몽적 사유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아방가르드적 실험정신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통해 현대의 변화된 조건 속에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었다. 1940년, 당시 뉴욕에서 사회연구소를 이끌던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지원 아래 미국으로 망명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지만, 프랑스-스페인 국경 통과가 좌절되자 그날 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게오르그 짐멜의 에세이적 글쓰기 스타일이 엿보이는 벤야민은 뛰어난 산문가였고, 모더니티, 매체미학, 언어철학, 역사철학에 대한 글들을 비롯해 인문사회과학의 다양한 모티프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그의 사상은 21세기 들어서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으며, 자크 데리다, 조르조 아감벤 등 현대 철학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주요 저서로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괴테의 친화력』 『독일 비애극의 기원』 『일방통행로』 『사유이미지』 『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 시절』 『모스크바 일기』 『아케이드 프로젝트』(미완성) 등이 있고,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이야기꾼」 「프란츠 카프카」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 「번역가의 과제」 「폭력 비판을 위하여」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등의 에세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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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타이탄 (엮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편집자이자 문학 번역가.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포르투갈어로 번역했으며, 에리히 아우어바흐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에세이 선집을 편집했다. 현재 상파울루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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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에밀리 디킨스의 시로 영문학 석사학위를, 소설과 영화의 매체 비교 연구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역사: 끝에서 두번째 세계』 『발터 벤야민 평전』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또는 혁명적 비평을 향하여』 『발터 벤야민, 사진에 대하여』 『자살폭탄테러』 『버지니아 울프라는 이름으로』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걷기의 인문학』 『감정 자본주의』 『미국 고전 문학 연구』 『3기니』 『프닌』 『에세이즘』 『진실과 회복』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고독의 이야기들』 『이야기꾼 에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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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의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 에세이의 운명이라는 것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야기꾼」의 운명은 한 편의 글이 가는 길이 얼마나 놀라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1933년에 독일을 장악한 나치를 피해 망명을 떠난 독일 유대인이 생계유지의 일환으로 쓴 글이라는 것, 훌륭하기는 하지만 널리 읽히지는 않는 러시아 작가를 논의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자꾸 다른 주제들로 넘어간다는 것, 이 글을 실어준 스위스의 특이한 잡지는 1937년에 이 글이 게재된 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는데, 당시 이 잡지의 구독자 수는 35명이었다는 것, 이 글의 저자는 그로부터 3년 뒤에 나치에게 점령당한 프랑스를 탈출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러면서 사방팔방의 비평 작업과 방대한 분량의 미완성 원고를 남겼다는 것. 이 중 어떤 것도 성공담을 구성하는 소재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꾼」은 지금 20세기의 문학 에세이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되어 있다. 문학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잘 알려진 글이고, 인류학, 매체학, 문예창작 같은 분야에서도 자주 읽을거리로 추천되는 글이다. 이 글이 처음 나왔을 때 아무런 조명도 받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운명의 놀라운 반전이다.


역사가는 “세계사”를 다루는 반면에 연감 편찬자는 세상만사를 다룹니다. 역사가는 원인과 결과의 무한한 얽힘으로 이루어진 사건들의 그물망에 관심이 있지만, 그가 배우거나 알아낸 것들을 모두 합친다 해도 그 그물망의 작은 매듭 하나에 불과합니다. 한편 연감 편찬자는 자기가 사는 도시나 지역이라는 좁은 반경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에 관심이 있지만, 그에게 그 작은 사건은 큰 전체를
구성하는 작은 요소들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큰 전체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무언가입니다. 진정한 연감 편찬자는 연감을 써내면서 세상만사의 우화를 함께 써내기 때문입니다. 연감 편찬자가 써내는 현지 역사와 세상만사에는 소우주와 대우주의 오랜 어울림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약국에 가서 기다리면서 약이 처방대로 조제되는 모습을 구경해본 적이 다들 있잖아요? 약사는 모든 재료와 입자를 대단히 정밀한 저울에 올리고 1그램씩, 0.1그램씩 달아 약을 조제하지요. 나는 이렇게 라디오에서 뭔가 이야기할 때는 그런 약사가 되는 것 같아요. 이야기 시간을 1분씩 저울에 올리고 이 내용은 몇 분, 저 내용은 몇 분, 그렇게 정확한 비율로 이야기를 조제하거든요. 여러분은 묻겠지요. “헤에? 왜요? 리스본 지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으면, 지진이 어떻게 시작되었나로 시작하면 되잖아요? 그런 다음에는 지진이 났을 때 무슨 일이 생겼나를 쭉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한 집 또 한 집 무너지는데, 한 가족 또 한 가족 목숨을 잃는데, 번지는 불길의 공포, 해일의 공포, 어둠, 약탈, 부상자들의 참상, 실종자들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울부짖음…… 이런 이야기, 이런 내용밖에 없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이런 내용은 모든 대형 자연재해에 대한 이야기에 거의 똑같이 들어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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