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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하다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 깨달은 것들

재채기하다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 깨달은 것들

악셀 하케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21세기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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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하다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 깨달은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재채기하다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 깨달은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73572746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05-14

책 소개

먼 나라 독일에서 건너온 어느 68살 저널리스트의 노년 일기. 노화로 인해 웃지 못할 사건을 겪는 중년 남자의 시선을 따라 평생의 동행자인 ‘몸’을 새롭게 바라본다. 모낭충의 주거촌이 된 피부, 생기발랄하지 않은 신체 곳곳을 자기 풍자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몸은 나이 든 신체를 넘어 ‘나’의 모든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 된다.

목차

들어가는 글

피부
기억


검지
치아



무릎

음경


심장

참고문헌

저자소개

악셀 하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956년 독일 브라운슈파이크에서 태어났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의 주요 언론 《쥐트도이체차이퉁》에서 르포 작가로 일하며 신문 1면에 실리는 정치 칼럼 ‘슈플라이플리히트’의 주요 필진으로 활동했다. 유럽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회·정치 비평가로서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요제프 로트상’, 독일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유의 유쾌한 문체와 허를 찌르는 통찰로 칼럼니스트뿐 아니라 작가로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 발간된 저서로는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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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팀장의 역할》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소금의 덫》 《슈퍼차일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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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 책에서 내 몸의 변화, 성장과 수축, 체력, 서서히 진행되는 노화, 그것에 맞서는 끊임없는 싸움을 말하려고 한다. 나는 이런 변화 과정, 내 몸의 일생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나는 자그마한 아기에서 힘센 남자로 성장했다. 위대한 운동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았고 큰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회고록으로 자신의 지적 성취와 업적을 기록한다. 그런데 어째서 피부에 난 흉터나 그와 관련된 사건을 얘기하며 몸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까? 통증, 빠진 치아, 혹과 반점, 닳아버린 연골, 탈모 등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근 성장과 폐활량, 심장의 일상. 나로서는 간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정신적 부담이 어떻게 신체 질병으로 옮겨 오는지에 관해서도.
담요에 누운 아기, 지금 책상에 앉아 있는 남자, 미래의 관 속 시체. 모두 나다.
【들어가는 글】


어쩌면 나는 어제 한때 증조할머니 속에 있던 원자를 소비했고, 어느 날 나는 증손주 중 한 명을 안개처럼 둘러쌀 것이다. 어쩌면 한때 예수나 찰리 채플린의 뇌에서 일했던 나의 일부가 내년에는 내 정원에서 꽃으로 자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 아내의 몸에는, 한때 내 안에 머물던 원자가 거의 확실히 존재한다.
신비주의처럼 들린다. 하지만 과학이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를 들어보라.

내 피부 아래에 그대가 있소
내 심장 깊은 곳에 그대가 있소
내 심장 깊은 곳에 있으니, 그대는 진정 나의 일부라오

맞는 말이다. 정확히 이러하다.
【피부】


나는 서둘러 극장 로비로 달려갔다. 거기에 친구가 빌헬름다운 모습으로 서 있다.
“빌헬름!” 나는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오랜만이야.” 나는 책에 사인과 함께 한 문장을 더했다. ‘나의 오랜 친구 빌헬름을 위하여.’ 그리고 외쳤다. “여기, 빌헬름을 위해 맥주 한 잔 주세요!” 지인들이 무리 지어 우리 주위로 모였다. “이쪽은 빌헬름입니다.” 나는 친구를 지인들에게 소개했다. “제 오랜 친구죠. 이름은 빌헬름입니다. 아, 얘기했나요?” 우리는 함께 서서 술을 마셨다. “조심히 잘 가, 빌헬름.” 나는 택시에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와줘서 고마웠어, 빌헬름!”
그런 다음 R로부터 답문자가 도착했다. “그 친구의 이름은 슈테판이야.”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택시에서 사망. 사인은 슈테판을 빌헬름으로 착각한 것.” 이렇게 적힌 부고 기사가 떠올랐다.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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