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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올해는 눈부시고 근사한 봄을 보내기로 방금 결정했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3895282
· 쪽수 : 1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3895282
· 쪽수 : 160쪽
책 소개
볼륨펌을 한 멋진 남자 친구의 미소, 다정하게 귓가에 속삭이는 '좋아해', 포근포근 따뜻한 봄 날씨와 흩날리는 벚꽃, 마주잡은 두 손의 온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겪기는 어려운, 연애의 가장 완벽한 순간만을 모았다.
목차
프롤로그 “좋은 아침”
들어가며ㆍ 140자 망상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1ㆍ 짝사랑
2ㆍ 고백
column 1 망상의 시작
3ㆍ 나이 차
4ㆍ 일상
column 2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
5ㆍ 데이트
6ㆍ 사계절
column 3 망상을 하는 것
7ㆍ 밤
마치며
에필로그 “잘 자”
책속에서
술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이거 있잖아, 어떻게 생각해?” 하고 휴대전화를 보여주기에
“뭔데?” 하고 들여다보니 메모 화면에
‘둘이서만 몰래 빠져나가고 싶은데 안 될까?’ 하고 적혀 있는 거야.
놀라서 얼굴을 보니 그가 장난스럽게 웃길래
화면을 가리키며
“난 이거 좋아해” 하고 대답하고
그가 “나도” 하고 말하는 공범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일에 치여 녹초가 되어 퇴근해 집 근처 역에 도착하니
볼륨펌을 해서 강아지 같은
귀여운 연하 남자 친구가 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힘들었지?”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편의점 봉투에서 부스럭부스럭 쭈쭈바를 꺼내
“자” 하고 웃으며 반 잘라준다면
평생 불만이 없을 텐데
남자 친구와 함께 밤길을 산책하다
그가 나직하게 속삭여서 되물었는데
물끄러미 쳐다보다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거야.
‘왜 그러지?’ 하고
다시 걸으려는데 손을 꼭 잡아당기며
“미안, 아무것도 아니지 않아. ……좋아해.”
하는 바람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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