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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참새

성소의 참새

엘리스 피터스 (지은이), 김훈 (옮긴이)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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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참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소의 참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4052776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것을 넘어 정의, 탐욕, 사랑에 대해 인간적 질문을 던지는 중세 미스터리 수작. 중세의 관습, 사회적 규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갈등이 섬세하게 묘사되며, 캐드펠 수사의 지혜와 도덕적 판단이 돋보인다.

목차

중세 지도 4
성소의 참새 11

주(註) 353

저자소개

엘리스 피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에디스 파지터(Edith Pargeter). 움베르토 에코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애거사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슈롭셔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덜리 지역 약국에서 조수로 일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그녀가 쌓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39년 첫 소설 『네로의 친구 호르텐시우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63년 『죽음과 즐거운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다.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으며, 1977년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을 발표하며 시작된 캐드펠 수사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1년에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의 한 권인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실버 대거 상을 받았다. 영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문학적 성취와 함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드러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고전으로 손꼽힌다. 1995년 10월, 생전에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슈롭셔에서 여든두 해의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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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빈방」으로 당선된 뒤 극작 활동과 번역 작업을 병행했다. 현재 부여에서 번역 작업을 하면서 지속 가능한 자연 생태 농업에 관심을 갖고 파트타임 농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가르침』 『패디 클라크 하하하』 『희박한 공기 속으로』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피아니스트』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성난 물소 놓아주기』 『그런 깨달음은 없다』 『모든 것의 목격자』 『켄 윌버,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 『늘 깨어나는 지금』 외 100여 권이 있다.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제발 조용히 좀 해요』 『사랑의 비밀』 『어둠 속의 갈까마귀』 『워크 투 리멤버』 『이단자의 상속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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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년이 부르르 몸을 떨었다. “하늘에 맹세코 저도 그 영문을 모르겠어요! 막 잠이 들려는데 그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며 다리를 건너오더라고요. 무리가 수도원 정문 앞에 이를 때까지만 해도 저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갑자기 살인이니 복수니 하면서 광대가 범인이라고, 그놈을 잡아 죽여야 한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들은 사방으로 쫙 흩어져 숲을 뒤지기 시작했고, 전 그들이 날 찾아내면 그땐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곳에서 달아나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다들 고함을 지르면서 제 뒤를 쫓아오더라고요. 그렇게 쫓기다가 막 머리채를 잡히기 직전에 이 안으로 뛰어 들어온 겁니다. 하지만 제 죄라는 게 도대체 뭔지 전 정말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거짓말을 한다면 하느님이 저를 맹인으로 만드셔도, 아니 이 자리에서 죽이셔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저로서는 나리들께 아무것도 숨길 게 없습니다만, 그렇잖아도 몸이 좋지 않은 우리 어머니가 또다시 신경을 쓸까 봐 얘기하지 못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을 그런 식으로 둘러대며 말을 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바로 여기예요. 저 문에서 보면 반대편 구석에 있는 금고가 아주 잘 보일 겁니다. 그때 전 저 금고 곁에 서 있었습니다. 자물쇠에 열쇠를 꽂아둔 채 뚜껑을 활짝 열어 벽에 기대어놓고, 곁에 있는 이 선반에다가는 초를 세워뒀죠. 그 불빛 덕에 금고 안이 훤히 들여다보였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그때 갑자기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릴리윈이라는 그 음유시인 녀석이 문
으로 살그머니 들어오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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