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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425170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2-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과거의 일과 현재의 기록 사이에서
인터뷰_ 이돈언 선생님 인터뷰. 학생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었어
3월_ 첫 마음
예비교사의 첫 출근/ 예비교사의 혁신학교 맛보기/ 신규교사의 진짜 첫 출근/ 신규교사의 첫 수업기/ 동아리 담당교사가 되다/ 인사의 힘/ 하루의 마무리는 배드민턴으로/ 내가 시험감독이라니_ 이준민
학교에서 지내는 마음가짐/ 학생 주도적 활동, 동아리/ 10년간 운영된 회의란? 충남 혁신고등학교 협의체/ 아침마다 울리는 인사말 “사랑합니다”_ 임계은
학생회 ‘다모임’/ 우당탕탕 다모임/ 학생회 인턴 면접/ 참여와 협력의 ‘온새미로’/ 급식지도 첫 인수인계와 성장하는 나/ 호기심에서 시작한 학생회/ 내 인생의 첫걸음_ 김현한. 박희웅. 김한결. 이지향. 정은지. 김찬용. 노정현
이지현(2014~2015. 16대 회장) 선배님 인터뷰
4월_ 적응
신규교사의 시험 출제기/ 동아리 버스킹/ 이 맛에 교사하지/ 쉼이 있는 수요일, ‘숨데이’/ 1회 고사: 전지적 교사 시점_ 이준민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버스킹_ 임계은
생애 첫 투표한 날/ 처음이자 마지막의 시작,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고3의 고난/ 일주일의 일상/ 시험 기간이지만/ 얼렁뚱땅 학교생활_ 김현한. 박희웅. 김한결. 정은지. 노정현
김주영(2015~2016. 17대 학생회장) 선배님 인터뷰
5월_ 황금기
틈새체육대회, 대회 결승을 직관하다/ 스승의날, 학생들에게 배우다/ 행복나눔데이, 학교에서 삼겹살을 먹는다고?/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 이돈언선생님 인터뷰_ 이준민
행복나눔데이/ 체육대회와 자아효능감_ 임계은
10대 마지막 5월의 시작/ 잊지 못할 삼겹살데이, 두 번 다시 없을 체육대회/ 10대의 마지막 기록, 고등학교 졸업사진/ 고등학교 마지막 행복나눔데이와 체육대회/ 마지막 휴일, 졸업사진 촬영/ 체육대회/ 온새미로 1학년 회장, 부회장 선발/ 온새미로 대의원회/ 학생회 인턴모집과 면접/ 위생용품 배치제 운영/ 내가 학생회 이벤트 MC를?/ 고1의 수련회에서 있었던 일_ 김현한. 박희웅. 김한결. 이지향. 정은지. 김찬용. 노정현
이희주(2016~2017. 18대 회장) 선배님 인터뷰
6월_ 오르막길
캠페인 자랑/ 여름 낮의 팥빙수=사막의 오아시스/ 내 수업을 보여주다_ 이준민
공부의 목적/ 어떤 보상이 좋을까?_ 임계은
교사를 꿈꾸다, 연극에 빠지다/ 당진시 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회(DSP)/ 생리대 TF팀, '위생용품 배치제'의 어려운 관문/ 위생용품 배치제, 드디어 안정을 찾다/ 교생 선생님/ 특별한 날/ 꿀맛 같은 휴식_ 김현한. 정은지. 김찬용. 노정현
김솔희(2017~2018. 19대 회장) 선배님 인터뷰
7월_ 마무리와 반복
교직원 체육대회/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학생들_ 이준민
융합수업(함께해서 좋았던 수업)/ 졸업생 인터뷰를 진행하면서_ 임계은
그것이 온다/ 융합수업/ 온새미로 사업 아이디어 발굴 견학/ 매점 대청소/ 제26대 학생회장단 선거/ 합창대회/ 학생회장 선거를 준비하며/ 선거운동/ 학생회장 선거/ 사랑합니다!! _ 박희웅. 이지향. 정은지. 김찬용. 노정현
김주혜(2018~2019. 20대 학생회장) 선배 인터뷰
에필로그_ 현재의 기록과 미래의 일 사이에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진고등학교에 처음 부임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동아리 운영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교사들은 동아리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동아리를 운영하는 데 열정을 쏟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고 말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주며 곁에서 도와주는 역할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은 혁신학교 운영 내내 선생님들과 교장 선생님들의 여러 의견을 모아 토론하며 발전시켜온 결과이다.
혁신학교 이전에도 학생들을 믿어주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교사나 교장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무조건 행복해요.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안 나는 학교, 이건 정말 신기한 일이었어요. 그때 나는 반성했고 학생들 행복 기준으로 우리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혁신학교가 시선을 바꿔야 합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교육에 임해야 합니다.
예비교사의 첫 출근. 말로만 들었던 교과협의회다. 교과협의회의 중요 논의 사항은 ‘이번 학기에 누가 어떤 과목을 가르칠지’였다. 사실 신규교사이기 때문에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다른 선생님들보다는 적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준민쌤은 무슨 과목 가르치고 싶으셨어요?”라는 말로, 나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보고 반영해 주시려는 모습이 보여 감사하기도 했고, 다행이기도 했다. 이번 학기 경제와 사회·문화 과목을 맡기로 했다. 드디어 ‘경제 쌤’, ‘사회·문화 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