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에게 생애 첫 시집

Part 1. 이별
어제와 오늘
어쩜
얼룩
사랑과 슬픔
꽃잎 하나
사랑했다면
바람이오
별이 울던 날
살아, 가다
새기다
손날 1
시 봐라
가는 길
시월
아프다
얼마나
어떻게 하면
하나라더니
고해요
내려놓자
널 보내지 못해
이제는
당신은 가고, 저는 갑니다
맑지 않은 날
1월 어느 날
고요한 슬픔 위 외로이
떠 있는 이 별 아래
곤
고장
끝사랑
나는 바람에 나를 잃었네
나는 웃고 있는데
돌림병
참
마음
매번 속는 나에게
미안해요
별똥별
비어 있는 마음
사랑이 이기지 못하는 사랑
여전히 나는
잊히는 겨울
줌
태엽처럼
허락하지 않네요

Part 2. 사랑
미소를 짓다
덧셈
베인
사고
불러다오
비 묻은 바람
비가 내릴 때면
봄색
사랑 1
네게 비추다
사랑에 색이 있다면
사랑이다
오늘처럼 오는 오늘
오아시스
이 한 마음
일단 안아 보기
좋다
첫눈
저기
겨울을 닮았어
공기
그대여 1
그댈 본 순간
길 1
뛰는 심장
꽃밭을 그리는 중에
꽃에 홀린 나비처럼
놓인 손목시계
닮다
당신 1
그대여 2
그렇다
사랑 2
미
봄이 올 때
비에 시간이 있다면
빼꽃
사는 동안
사랑… 참
생각의 무게
심장
쌀쌀한 어느 날
언덕 위
오라
좋은 이유
하나뿐인 심장
취한 것 같소
한 가지 흔드는 바람
한 갑 안에 두 개비
한번
할 말이 있소
흑 백

Part 3. 그리움
비처럼
연리지
편지
너비아니
사랑은 추억을 남기네
신
썼다, 지웠다
아,
애석하게도
언제나, 언젠간
여전히
옛날이여
울다, 자다
울렸을까 네게도
이별 후에
이제는
있잖아
잊었니
잠
추억
태엽인형
너는 아마 모를 것이다
그대로
그대여 3
길 2
나를 잊어도
나의 욕심이겠지만
너를 그리다
널 보내지 못해
네 삶이
괜찮아
기억 조각
손날 2
담벼락에 기대어
당신을 기억하기엔
오늘이 아니다
비 묻은 바람이 불어와
비가 오니
빈자리
사랑이 없다 해도
상자
생각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거늘
잊혀가네
어쩌란 말이야
이제야 그리워
일 년쯤
정말
차분히 앉아
그리움에 끼워 넣어 본다
톱니바퀴
하나 둘 셋
향기 같아
변했어
허상
혼자라는 것

Part 4. 삶
꽃처럼
나에게도 눈을 내린다면
닿다
들꽃
걷다 보니
가느다란 줄기
같지 않아
걱정
그대여 4
그러하다
나는 배부르다
널려 있는 시간
늘어나는 연기
늘어난다
단색
달 위에 서서
도둑
때
떨어진 화분
뜨겁지 못한 청춘
무료
살아가던 중
손잡이 없는 방
일기
추락
한 수저
형편
혼자

Part 5. 배움
자문자답
사람
사람 온도
걸음
꽃을 피우다
날
망치를 들고
밋밋한 인생
바람이 좋다
버리지 말고 보내기
밤
사람아 1
삶이란
샘
시간의 상처
쓸어 버린 마당
열심히만 사는 거북아
오늘같이
멋진 날은 오늘 뿐
오늘은 오늘뿐
의문
즐겁다
충고하건대
한결 같은 마음
행복 1
행복 2
모두 갖고 있는 성공열쇠 사용법
무사
배려
사람아 2
사랑이 식지 않는 방법
삭히는 사람
산다는 건
살아가는 방법 중
상처
인생

Part 6. 자연
벼랑 끝에 선 꽃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계절의 사이
누워 있는 꽃
비
당신 2
돌덩이
눈싸움
생사
섬
소나무 한 그루
손
청춘
한 줌 위에 선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