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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445477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4-30
책 소개
목차
제1장 푸 모퉁이에 이요르의 집을 지었어요
제2장 티거가 숲으로 와서 아침을 먹었어요
제3장 수색대가 펀셩되었고 피글렛이 히파럼파와 다시 마주칠 뻔했어요
제4장 티거들은 나무를 안 타요
제5장 크리스토퍼 로빈이 아침마다 무엇을 하는지 알았어요
제6장 푸가 푸막대기를 만들어서 이요르도 함께 놀았어요
제7장 티거는 튀어대는 게 아니에요
제8장 피글렛이 무척 장엄한 일을 했어요
제9장 이요르가 우알처소를 발견해서 아울이 이사했어요
제10장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를 마법의 장소로 보내주었어요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책속에서
어느 날 피글렛은 래빗과 함께 푸네 집 문앞에 앉아서 래빗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어. 푸는 그 옆에 같이 앉아 있었고. 나른한 여름날 오후에 숲속은 평화로운 소리들로 가득했는데, 푸한테는 그 소리들이 마치 “래빗이 하는 말 듣지 말고 내 소리에 귀 기울여 봐”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푸는 (...) 이따금 한 번씩 눈을 뜨고 “아하!”라고 했다가 다시 눈을 감고 “맞아!”라고 말했지. (...) 피글렛이 정신 차리라는 듯이 푸 옆구리를 쿡 찔렀는데, 푸는 자꾸만 자기가 어디 딴 데 간 것 같아서 천천히 일어나 자기를 찾아보았어.
_제9장 이요르가 우알처소를 발견해서 아울이 이사했어요
“나한테는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아. 누구도 끊지 않고 소식을 전해주지 않지. 세어 보니 누가 나한테 말을 건지도 오는 금요일이면 열이레째가 돼.”
(...) “그건 네 잘못이야, 이요르. 넌 한 번도 누구를 만나러 간 적이 없잖아. 그저 여기, 이쪽 숲 구석에 머물면서 남들이 너한테 와주기만 기다리지. 가끔은 너도 친구들을 찾아가 보는 게 어때?”(...) “네가 중요한 말을 한 것 같아, 래빗. 난 더 많이 돌아다녀야 하나 봐. 내가 왔다 갔다 해야겠어.”
“그거야, 이요르. 마음이 내킬 때 아무 때나 누구네 집이든 찾아가면 돼.”
_ 제9장 이요르가 우알처소를 발견해서 아울이 이사했어요
커서 강이 된 다음에는 어린 시내였을 때처럼 달리거나 콩콩 뛰어오르면서 경쾌하게 반짝거리지 않고, 좀 더 느릿느릿 움직였단다. 강물은 이제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속살거렸어. “서두를 필요 없어. 언젠가는 도착할 거야.” 하지만 숲 위에서 흐르는 꼬마 냇물들은 열심히 이리저리로 길을 내며 바쁘게 흘러 다녔어. 늦기 전에 찾고 보아야 할 게 너무 많았거든.
_ 제6장 푸가 푸막대기를 만들어서 이요르도 함께 놀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