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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둘라

반둘라

(용기와 공감을 가르쳐 준 코끼리)

윌리엄 그릴 (지은이), 이정희 (옮긴이), 심아정 (해설)
찰리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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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반둘라 (용기와 공감을 가르쳐 준 코끼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64520336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1-12-31

책 소개

식민지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동료와 친구들을 지킨 코끼리, 반둘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서로를 구한 반둘라와 윌리엄의 감동적인 일대기를 다룬 인문자연그림책으로, 뭉클한 감동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 여러 질문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슬픔을 간직한 나라
-미얀마와 코끼리
-반둘라와 엘리펀트 빌
-정글에서 만나다
-달빛 아래서
-신비로운 초식 동물
-코끼리의 습성과 역사
-고된 노동에 시달리다
-우지와 파자익
-목재를 나르는 법
-잔인한 케다링
-포 토케와 아기 코끼리
-코끼리 학교를 세우다
-코끼리 병원에서 배운 것
-윌리엄을 구한 반둘라
-정글에 드리운 어둠
-코끼리 중대의 활약
-위대한 탈출 작전
-그들 앞에 놓인 것
-미로를 헤쳐 나가는 법
-물결치는 산맥
-험난한 길 위에서
-불가능한 도전
-앞으로 나아가다
-가슴 벅찬 순간
-되살아난 희망
-위대한 탈출
-코끼리의 자유를 꿈꾸다
-끝나지 않는 전쟁
-작별 인사
-쓰러진 친구
-반둘라가 알려 준 것
-코끼리 사냥을 멈춰라
*낱말풀이
*작가의 말
*해설의 말

저자소개

윌리엄 그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팰머스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연필화, 색연필화, 동판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로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 《20세기 최고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2014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뽑혔고, 1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2015년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로 케이트 그리너웨이상(현 카네기상 일러스트 부문)을 받았으며,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커럼포의 왕 로보》 《반둘라》를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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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편집자이자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오늘부터 문자 파업》, 《맥거크 탐정단 시리즈》, 《윌리엄 웬튼 시리즈》, 《거친 산》, 《반둘라》, 《어반 우즈맨》, 《몬스터 닥터 시리즈》, 《동의가 서툰 너에게》, 《북극에 야자수가 자란다고?》, 《폴리》, 《와일드 로봇의 보호》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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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립연구활동가. 동물, 난민, 여성, 가해자성을 키워드로 공부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성외국인보호소방문시민모임 '마중', 번역공동체 '잇다', 국제법×위안부 세미나팀, 아카이브 평화기억 등을 통해 대학 바깥에서 새로운 앎과 삶을 모색하는 중이다. 공저로는 『수용, 격리, 박탈-세계의 내부로 추방당한 존재들 동아시아의 수용소와 난민 이야기』(서해문집, 2024), 『군대에서 말하지 않는 것들』(서해문집, 2024), 『난민 난민화되는 삶』 (갈무리, 2020), 『동아시아 혁명의 밤에 한국학의 현재를 묻다』(논형, 2020)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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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정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일을 마치고 밤이 되면 윌리엄은 코끼리를 관찰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흐릿한 달빛 아래, 코끼리들이 조용히 어슬렁거리며 먹이를 먹는 모습은 평화롭고 아름다웠어요. 그 순간만큼은 코끼리들도 자유로워 보였어요. 마치 야생 코끼리처럼요. 코끼리를 바라보는 게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전에는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지요.


포 토케는 아기 코끼리가 살아남아서 정말 기뻤어요. 그는 아기 코끼리에게 ‘반둘라’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반둘라는 미얀마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용감한 장군의 이름이었어요.


윌리엄은 포 토케에게 자신의 두려움을 털어놓았어요. 그러나 포 토케는 편안하게 웃을 뿐이었죠. “걱정하지 말게. 반둘라가 우리를 이끌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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