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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97283291
· 쪽수 : 285쪽
· 출판일 : 2025-06-10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며
✢ 비평 1
_벽을 간질이는 손: 홍이현숙 작품에서 촉각의 활동 /이토 아사
_귀환 또는 변신 /김홍기
_어둠의 어둠 속의 레퍼토리 /배은아
_시각의 바깥으로 분화된 몸짓으로 /김성우
_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한 여정, 우리의 미래를 상상하며 /우 훙 페이
_티미가이아사나 /계미현
✢ 노트, 인터뷰, 도큐멘테이션
_환대하는 몸 /홍이현숙
_열 개의 질문 /김장언, 홍이현숙
_〈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 도큐멘테이션 /손현선, 이보름, 이솜이, 홍이현숙
_《휭, 추-푸》 아티스트 토크를 위한 노트 /박수지, 홍이현숙
✢ 작품과 글
✢ 비평 2
_ bewilder 임수영
_비인간 되기를 체현하는 몸 /배혜정
_홍이현숙의 ‘아줌마’가 촉지하는 세계 /이소임
_수행의 간격: 통상적인 신체와 장소의 전복 /심아정
✢ 목록, CV
저자소개
책속에서
"살처분의 와중에도 뭉그적거리며 살아나는 돼지들이 있다. 목을 잘라도 죽지 않고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자들이 있다. 학살의 장소에서 죽은 자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과 같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당사자가 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간극 속에서 그 사실을 기록하고 목격하려는 것. 어떤 과정 속에 따로 떨어져 있다가도 변곡점에 같이 있고 같이 행동할 수 있다. 물론 언제든지 흩어질 수 있지만 받아쓸 수 없는 것을 받아쓰는 것을 무용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 우리는 원래 나인 것으로 존재하지 않을 때 자유롭도록 운명지어진 존재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이미 깨달은 존재라는 것을 알고 우리가 자유롭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 내야만 한다."
(홍이현숙, 「환대하는 몸」 中)
"살처분의 와중에도 뭉그적거리며 살아나는 돼지들이 있다. 목을 잘라도 죽지 않고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자들이 있다. 학살의 장소에서 죽은 자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과 같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당사자가 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간극 속에서 그 사실을 기록하고 목격하려는 것. 어떤 과정 속에 따로 떨어져 있다가도 변곡점에 같이 있고 같이 행동할 수 있다. 물론 언제든지 흩어질 수 있지만 받아쓸 수 없는 것을 받아쓰는 것을 무용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 우리는 원래 나인 것으로 존재하지 않을 때 자유롭도록 운명지어진 존재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이미 깨달은 존재라는 것을 알고 우리가 자유롭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 내야만 한다."
(홍이현숙, 「환대하는 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