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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의 동물병원 1~5 + 외전 세트 - 전6권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1~5 + 외전 세트 - 전6권

(Nabi Novel)

에시라 (지은이), 숲향 (그림)
메르헨미디어
6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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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의 동물병원 1~5 + 외전 세트 - 전6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1~5 + 외전 세트 - 전6권 (Nabi Novel)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4600144
· 쪽수 : 2828쪽
· 출판일 : 2019-09-01

책 소개

작은 동물병원의 원장인 수의사 김아영. 개원을 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진료는커녕 파리 날리는 나날만 이어지던 중,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목차

1권

첫 번째 진료록: 거기 파충류도 진료되나요?
두 번째 진료록: 봉 잡았다!
세 번째 진료록: 그 집사와 그 고양이의 사정
네 번째 진료록: 남자는 다 늑대라 그러더니
다섯 번째 진료록: 삶과 죽음의 교차로
여섯 번째 진료록: 꽃나무 아래 여우 한 마리
일곱 번째 진료록: 귀신 잡는 저승차사
여덟 번째 진료록: 아기 새가 자라는 방법
아홉 번째 진료록: 인어의 우정
열 번째 진료록: 기린의 우울
열한 번째 진료록: 동물원의 비밀 上

2권

열한 번째 진료록: 동물원의 비밀 下
열두 번째 진료록: 접경지역의 고등학교
열세 번째 진료록: 반려동물은 계획적으로 입양하라고 그랬다
열네 번째 진료록: 흰 뱀과 족제비
열다섯 번째 진료록: 강철이 가는 곳에는 가을도 봄과 같다
열여섯 번째 진료록: 문안 인사는 달에서
열일곱 번째 진료록: 나와 계약해서 내 직원이 되어줘! 上

3권

열일곱 번째 진료록: 나와 계약해서 내 직원이 되어줘! 下
열여덟 번째 진료록: 천사님의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열아홉 번째 진료록: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스무 번째 진료록: 운명의 수레바퀴
스물한 번째 진료록: 혼란의 꽃놀이 上

4권

스물한 번째 진료록: 혼란의 꽃놀이 下
스물두 번째 진료록: 목숨 하나의 값
스물세 번째 진료록: 의도치 않은 무면허 의사와 야생신수 밀수업자의 계약
스물네 번째 진료록: 분기점
스물다섯 번째 진료록: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모래알처럼
스물여섯 번째 진료록: 나가라자 上

5권

스물여섯 번째 진료록: 나가라자 下
스물일곱 번째 진료록: 천구(天狗)잡이
스물여덟 번째 진료록: 손님네
마지막 진료록: 산처럼 쌓인 시시콜콜한 진료록이 궁금한 당신에게
후기

외전

외전. 또 다른 진료록
외전. 그들이 몰래 빼돌린 진료록

저자소개

에시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는 자기 글의 첫 번째 독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 첫 번째 독자가 재미있어하는 글을 썼는데 남들도 그렇게 봐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넓은 우주에 두 번째 독자가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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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향 (그림)    정보 더보기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작업에 도움이 될까 하고 한국화를 배웠습니다. 무슨 연관 관계가 있는 것일까 싶지만 당시에 저는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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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힘없이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황색 장판이 내 뺨에 쩍쩍 달라붙었다. 저 멀리서부터 딸랑딸랑 방울 소리를 내며 내가 키우는 노란색 줄무늬 고양이인 에드워드, 통칭 에드라고 부르는 녀석이 내게 다가왔다. 에드는 살이 토실하게 오른 고양이였다. 녀석은 항상 내가 매어준 방울이 달린 빨간 가죽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에드는 내 머리를 앞발로 톡톡 두드렸다.
“에드……. 누나 지금 힘들다.”
나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구두를 벗으며 한 손으로는 에드를 밀어내었다. 나의 반응에 에드는 성질을 버럭 내며 야옹 하는 소리와 함께 소리쳤다.
“집사야, 물이 신선하지 않다!”
굵은 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거실에 울렸다.
“……뭐라고?”
나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에드를 바라보았다. 내가 피곤해서 헛것을 들었나? 하지만 에드는 잔뜩 불만인 표정으로 꼬리로 바닥을 탁탁 내리치며 이번엔 제법 길게 말했다.
“물이 신선하지 않다고. 요즘 계속 다른 데 신경을 팔더니 나를 대접하는 것에 소홀한 것도 정도가 있지! 물그릇에서 물이 썩겠다고! 저걸 어떻게 마시겠나?!”
나는 벌떡 일어나 외쳤다.
“말했다!”
“으응?”
“에드워드가 말했어!”
“으응? 응?”
나의 말에 에드가 작은 턱을 아래로 뚝 떨어트리며 동공을 확장시켰다.
“집사야, 너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느냐?”
“너야말로 지금 말하는 게 맞아?!”
나는 에드의 겨드랑이 밑에 손을 넣어 안아 들고는 앞뒤로 흔들었다.
“어어어어어떻게 알아듣는 게냐?!”
“어어어어어떻게 말할 수 있는 거야?!”
나와 에드가 동시에 소리쳤다.
나만큼 당황한 것은 에드도 마찬가지였다. 녀석은 얼마나 당황했는지 온몸의 털을 뻣뻣하게 세우고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을 터트렸다. 중간중간 정체가 어쩌고저쩌고, 한낱 인간에게 어쩌고저쩌고하는 말들이 들렸지만, 기본적으로 야옹거리는 고양이 소리에 인간의 말소리가 섞여 있어서 알아듣기 굉장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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