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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나쁜 나라가 아니라 아픈 나라였다

[큰글씨책] 나쁜 나라가 아니라 아픈 나라였다

(일본을 꿰뚫는 9가지 키워드)

이승철 (지은이)
  |  
행성B(행성비)
2020-11-30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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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나쁜 나라가 아니라 아픈 나라였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나쁜 나라가 아니라 아픈 나라였다  (일본을 꿰뚫는 9가지 키워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일본
· ISBN : 9791164711253
· 쪽수 : 392쪽

책 소개

이해할 수 없는 괴이한 행태가 부쩍 늘어가는 일본에 대해 품게 되는 의문에 가장 근본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현장 취재와 다양한 현지 언론 보도, 각종 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일본 사회의 본질과 비밀스런 심층을 드러내 보여준다.

목차

머리말 ― 자기 속박주의에 대해

1장 배제 사회 ― 너는 이제 투명인간

죽기 전엔 모른 척, 무라하치부
초등학생 20명 중 1명은 이지메
* 피해 아동의 이중고, 재난 이지메
교사의 이지메, 지도사의 실체
불타오르는 사이버공간, 사람 잡는 엔조
* 엔조의 주 타깃, 한국
피해자를 괴롭히는 나라
일본에서 성희롱은 죄가 아니다
* 너를 강간하고 싶어, 일본 여기자들의 수모
배제되면 죽는다, 일본의 금기어

2장 집단 사회 ― 암묵적 룰입니다

정한 사람은 없어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암묵적 룰
* 신입 사원들의 첫 관문, 꽃놀이 룰
어깨에 짊어진 일본식 집단주의, 란도셀
폐 끼칠까 가족 죽인 그들, 메이와쿠의 명암
* 차별 당해도 이해가 돼요, 여성 의료계의 침묵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우생론에 꽂힌 사회
장애인은 살아갈 이유가 없다, 비뚤어진 인간관
* 구해주면 부담 주잖아요, 극단적 메이와쿠
전체주의,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다
결코 환영받지 못한 일본판 <기생충>

3장 억압 사회 ― 일본의 감정선이 위험하다

나는 때릴 권리가 있다, 아동학대
절대 약자를 향한 주먹질, 간병 폭력
길 위의 악마라는 사회 병리 현상, 토오리마 지겐
* 묻지마 범죄의 또 다른 이름, 확대 자살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 사건들
소녀들을 향한 욕망의 눈초리
* 사회의 무관심이 방조한, 소녀 사육 사건
불안정 사회 일본, 그 폐쇄감

4장 자기 속박 사회 ― 변하지 못하는 나라

과로사보다 무서운 과로 자살
여학생은 도쿄대를 싫어할까
* 성차별, 도쿄대도 예외는 아니다
드라마에만 있는 센 여자 열풍
초장기 공연의 나라
순수한 일본인이라는 환상
트럼프가 뭘 해도 지지하는가
빚을 내더라도 미군 일체화
* 장비 유지 비용도 없다

5장 함몰 사회 ― 반전의 기회가 없다

어른이 되기 싫어요, 반경 1미터 세대
* 초식화되는 일본의 젊은이들
취업난이 낳은 은둔자, 히키코모리
고령화의 대위기, 2022년이 다가온다
빚지고 당겨쓰고, 2021년 경기 절벽
정부가 팔고 중앙은행이 산다, 비정상적인 경제구조
그래도 국민은 가난하다, 아베노믹스의 실체
* 통계 조작까지, 아베노믹스는 어디로
줘도 싫다, 버려지는 집과 땅

6장 호족 사회 ― 절대 변하지 않는 카르텔, 정치

일본엔 보이지 않는 왕국이 있다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파벌 정치
* 자질 끝판왕, 어느 대신 이야기
집단적 아부 정치, 손타쿠 정치
* 정권 교체의 룰, 아오키 법칙
1천 명의 슈퍼 엘리트, 아베 천하를 떠받들다
일본 정치에 야당은 없다
아베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일본에 과연 촛불은 켜질 것인가

7장 종교 사회 ― 왕인가, 제사장인가

일본인에게 덴노란 누구인가
* 일본에서는 교황도 교황이 아니다
21세기 일본의 제사장, 덴노
일왕가도 인기를 먹고 산다
일왕이 휴일을 지배하다
불편해도 연호를 쓰는 게 낫다
그래도 일왕의 방한은 필요하다

8장 관례 사회 ― 늘 그래 왔다는 함정에 빠지다

일본은 어쩌다 조작 왕국이 됐나
재팬 스트라이크존의 소멸
일본 실패의 패턴, 도시바의 몰락
* 메이드 카페 천국, 아키하바라
일렉트로닉 강자에서 보험회사로, 소니의 역변신
40퍼센트 쪼그라든 일본, 갈라파고스의 현실

9장 자멸 사회 ― 스스로를 가두다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인질 사법
핵무기는 없어도 핵에 집착하다
자연의 힘에 맞서는 300킬로미터 해안 장벽
한국인이라면 범인일지도 몰라
일본이여, 소국으로 회귀하라

10장 일본의 현재 ― 그리고 우리의 미래

함께 밥상을 차려줍시다, 어린이식당
결혼이 아니라 미팅에서 찾는 인구 해법
노인과 외국인도 함께 일하는 회사
줄어드는 인구, 민주주의를 위협하다
일본의 미래를 타진하다, 합숙 정치
환경과 수익을 모두 잡다, 차 없는 국립공원
본토의 식민지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생 벤처에 우주여행을 베팅하다

저자소개

이승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KBS에서 법조부와 정치부를 두루 거친 20년 경력의 기자로, 현재 KBS 보도국 사회부 팀장으로서 법조팀을 이끌고 있다. 2016년부터 3년간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일본 곳곳을 누비며 수백 명의 취재원을 만났다. 일본의 정체를 파헤쳐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일본의 주요 지진,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한일 관계를 심층 취재한 일본 현장통이다. 도쿄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이력도 있다. 《나쁜 나라가 아니라 아픈 나라였다》는 이해할 수 없는 괴이한 행태가 부쩍 늘어가는 일본에 대해 품게 되는 의문에 가장 근본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한다. 현장 취재와 다양한 현지 언론 보도, 각종 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일본 사회의 본질과 비밀스런 심층을 드러내 보여준다. 이 책은 단지 나쁜 나라가 아닌 깊이 병든 일본의 환부를 통해 한일 관계는 물론, 집단주의의 폐해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생(優生)보호법’. 일본에서 1948년부터 1996년까지 존재했던 법의 이름이다. 구조나 실행 방법은 나치 독일의 것 그대로다. “불량 자손의 출생 방지”라는 목적을 내걸고는 유전성 질환이나, 지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강제 불임수술’을 시행했다. 의사가 대상자를 진단한 뒤 불임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한 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심의회에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장애의 종류에 따라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심의회에서 ‘적합’ 판정만 나오면 본인의 동의조차 필요 없는, 글자 그대로 강제 불임수술이 이루어진다. -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우생론에 꽂힌 사회>


우울증 등 정신장애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긴 하지만 사원이 죽음을 선택할 때까지 몰아붙이는 회사, 그리고 그러한 틀 속에서도 개인 스스로 소속된 조직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버티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일본 사회의 현실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18년 판 《과로사 등 방지대책백서》를 보면, ‘근무 문제가 원인이 된 자살자 수’는 2017년 1991명에 이르는데, 그 가운데 28.4퍼센트에 달하는 566명이 ‘일의 피로’가 원인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인간 관계로 인한 자살자(481명, 24.2퍼센트)보다 더 높은 자살 원인 1위다.
2011년 근무 문제 관련 자살자 수가 2689명에 이르고 그 가운데 ‘일의 피로’가 원인이 된 사람이 72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18년엔 다소 그 수가 줄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아직도 500명 이상의 사람이 사실상 ‘과로 자살’을 선택한 것을 보면 말문이 막힌다. 그리고 매년 과로 자살은 근무 문제가 원인이 된 자살의 최다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 <과로사보다 무서운 과로 자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보면 2015년 일본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65.5퍼센트로 G7(세계 주요 7개국) 중 이탈리아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다. 일본 여성이 일하기 싫어서 그럴까? 아니다. 여성을 주저앉히는 사회적 구조에 기인한 바가 크다.
일본에서 취재하며 들었던 말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한마디가, “여자들이 굳이 정규직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결혼하면 그만둬야 할 직장, 굳이 정규직으로 들어가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밤 늦게까지 일하느니, 정시에 퇴근하는 비정규직으로 편히 일하며 배우자를 찾겠다는 의미란다. 물론 모든 일본 여성의 생각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런 생각이 사회의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채롭다. 그리고 일본 여성들이 어떤 사회적 위치에서 일해왔는지를 압축해 보여주는 면도 있다. - <드라마에만 있는 센 여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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