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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큰글씨책]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취업은 했지만 산 너머 태산 회사원 1의 고독한 대나무숲)

유환기 (지은이)
행성B(행성비)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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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취업은 했지만 산 너머 태산 회사원 1의 고독한 대나무숲)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4711864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05-25

목차

프롤로그: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정말?

1년 차: 엄마, 아빠! 나 합격했어!
- 시작은 좋았지
- 쉽지 않은 회사 생활도 시작되었지

2년 차: 1년만 더 다니면 나아질 거라면서요!
- 둥글게 둥글게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 가끔은 쉬고 싶다
- 마음이 뒤숭숭한 날

3년 차: 승부는 삼세판, 직장 생활은 3년 차부터?
- 서울로 돌아왔다
- 새내기는 벗어났는데
- 그들의 언어에 익숙해지려면

4년 차: 대기업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 정글에서 살아남기
- 다른 길로 갔었더라면
- 끝나지 않은 미래를 위하여

5년 차: 좋은 사원을 넘어 행복한 사원으로
- 나를 위한 시간
- 조금 쉬엄쉬엄 할게요
- 어쩌다 보니 성숙해졌다

에필로그: 고마운 것들에 대한 감사만은 끝나지 않길 바라요

저자소개

유환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의도에서 근무 중인 90년생 회사원이다. 원룸과 오피스텔을 폴짝대며 보낸 자취생활 10년 차에 월급을 추월하는 집값 선수를 바라만 보다 ‘남의 집’을 졸업해 보자 마음먹었다. 퇴근 후에 꾸벅꾸벅 졸며 인터넷을 뒤지고, ‘내 등기부’ 미션을 완수한 형들에게 조언을 구해가며 관심 지역 아파트를 임장하는 일상을 한동안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의 트러블도 있었고 결심이 갈대 마냥 흔들린 날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경기도 초입의 한 동네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첫 집 마련, 발품부터 도장 찍기까지 모든 게 처음이었지만 차근차근 해나갔다. 이제는 금리가 오른다며 시끌시끌하지만 내 벽, 내 문이 생겨서 참 든든하다. 이러나저러나 어차피 살 집 하나는 필요했으니까. 금수저도 아니고 결혼도 안 했지만 그렇게 덜컥 내 둥지를 틀고 회사까지 왕복 두 시간 거리를 오늘도 씩씩하게 오가며 지낸다. 아직 주택담보대출금 상환이 28년 9개월 남았으니까. 인스타그램 @kiyuwrite 블로그 hwankishow.tistor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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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회식 전 단정히 차려입었던 셔츠는 풀어 헤쳐졌고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는 땀에 젖어 산발이 된 지 오래. 얼굴은 불 때문에 벌겋게 달아올랐고, 바지엔 기름까지 튀어 엉망이다. 여기에 알딸딸하기까지 하니 이런 생각이 든다. 신데렐라가 여기 있었더라면 과연 제때 집에 갈 수 있었을까?
짐작건대 힘들었을 거다. 유럽 어느 나라의 시민으로 추정되는 신데렐라는 그 나라 파티장에선 자유로이 나올 수 있었겠지만 한국 회식 자리선 꼼짝없이 붙잡혀 있었을 거다. 마법 유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사정을 대봤자다. 애써 걸어놓은 마법이 풀려 다 떨어진 옷과 구멍 뚫린 양말도 잊은 채 열심히 소맥이나 말고 있었겠지. (어이 신입사원! 잔말 말고 한잔 따라봐!


너무 멀면 아쉽다. 너무 가까우면 불편하다. 존댓말은 그 관계의 선을 잊지 않도록 자각하게 도와주는 일종의 장치다. 나는 선배, 너는 후배, 그리고 같은 사원. 적당히 편한 사이이자 적당히 불편한 사이가 가장 아름다울 테니까. 내게 존댓말이 바람직한 관계 확립의 첫걸음이었듯 선배에게도 거친 말이 섞인 인사는 친해지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을 테다. 그렇게 나의 선배도 선배가 되어갔을 거다.


‘당 떨어진다’라는 표현은 유독 일할 때 입에 붙는다. 모자란 당을 충전하기 위해 카페로, 편의점으로 향한다. 상큼한 껌을 짝짝 씹으면 화가 풀리고, 달콤한 라테 한 입에 금세 기분이 좋아지고, 매운 떡볶이가 스트레스를 날려주기도 하니깐. 당이 떨어진~다! 가자!
본격적으로 간식을 먹어댄 지 10개월째, 옆구리에 살이 붙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헬스장에 가는데도 뱃살이 잡히는 건 회사원의 숙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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