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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대한민국 여군입니다

[큰글자책] 대한민국 여군입니다

(육사 생도에서 장교까지 직업군인의 세계)

박미영 (지은이)
  |  
행성B(행성비)
2023-05-30
  |  
4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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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대한민국 여군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대한민국 여군입니다 (육사 생도에서 장교까지 직업군인의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4712342
· 쪽수 : 328쪽

목차

들어가며

PART 1 여군이 되기로 결심하다
나는 왜 군인이 되었나 | 나 육사에 갈 거야! | 시험 준비는 산 넘어 산 | 육사는 내 운명

PART 2 나의 육사 생존기
오늘부터 1일! | 나에게 10초만 더 주어진다면 | 절벽에서 살아남는 법 | 뜀걸음 지옥 | 여자? 동료! | 명예와 책임 | 나를 지키는 마음 | 하계 군사훈련 | 동기와 친구 사이 | 내 몸 사용 설명서 | 어떤 병과에 갈래?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PART 3 국방부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오만 촉광의 다이아몬드, 그대 이름은 소위 | 화랑! 신고합니다! | 너 말고 행정병 바꿔! | 장교와 부사관 | 실수는 나의 힘 | 보고 또 보고 | 만남과 헤어짐 | 여군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 지금 영어 공부하러 갑니다 | 부모의 마음 | 보통의 날 | 전역할까? |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 군복 입은 회사원? | 공부하기 싫어서 군대 간다고? | 계급의 무게

PART 4 엄마, 그리고 군인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외로워도 슬퍼도 군인은 안 울어 | Come back | 두 마리 토끼 | 같이 살자 | 때로는 흘러가는 대로

PART 5 가지 않은 길을 가려는 그대에게
이것만은 | 이대로 괜찮습니까 | 너와 나의 연결고리 | 90점 만점의 45점 인생

부록.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
계급 | 병과 | 장교·부사관 임관 과정 | 장기복무와 진급 | 인사이동 | 의식주 + α

마치며

저자소개

박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학생 때 처음 읽은 전쟁소설을 계기로 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졸업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군인이 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육군사관학교 63기, 2007년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사람 만나기, 운동하기, 책 읽기를 좋아한다. 딸을 키우면서 나라를 지키는 평범한 대한민국 육군 장교 17년 차로, 현재 소령으로 근무 중이다. 임관하여 강원도 홍천, 충남 논산, 경기 양주 등 전국을 제집처럼 돌아다녔고, 다양한 부대에서 인사업무를 했으며, 현재 경기도 용인에서 지휘관 의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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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작 완료 10초 전!”
10초라고 하니 이효리의 노래가 떠오른다. 10분만 있으면 다른 여자의 남자를 자기한테 반하게 할 수 있다고 했었지. 반하게 하기만 하겠나? 다른 일도 할 수 있겠다. 10분이면 화장실에 가고 물도 마시고 잠도 잘 수 있겠다. 입교 전까지 나에게 10초란 가만히 있는 것 말고는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매번 동
작을 마치도록 주어지는 시간이 10초니 그것에 맞춰서 동작이 매우 빨라진다. 그러다 가끔 1분을 주면 세상 모든 여유가 나에게 있는 것 같다. 와, 1분이라니!


완전군장 뜀걸음은 그중 난도 최상이다. 군장과 소총의 무게뿐만 아니라 허벅지에 매달린 방독면의 불편함까지, 시작도 하기 전에 체력은 방전 직전이다. 5km를 뛰어야 하는데 시작하고 200m도 채 가기 전에 충전이 필요한 상태가 된다. 오르막에서는 동기가 내 군장을 밀어 올려주지 않으면 제자리뛰기를 할 뿐이었다.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뛰고 있는데 훈육관(생도대 중대별로 훈육 지도를 하는 육군 소령이 한 명씩 있다)님이 옆에서 경고하셨다.
“네 군장 네가 안 들고 갈래? 언제까지 군장에 끌려갈 거야!!!!!”


성별을 떠나서 업무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미흡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소수인 집단은 평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일을 못하는 남군과 근무하고 나서 남군과 절대 같이 근무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그 사람과 다시 근무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내가 엄청난 사명감과 명예심을 갖고 임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 때문에 후배 여군 장교들이 어떤 자리에 갈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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